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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호들갑은 필요없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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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갔던 각설이가 잊지도 않고 또 오는 것도 아니고 일본 지진이 또 현실화됐다는 소식에 가슴이 뜨끔해진다. 일본 지진 강도가 7에 육박했다니 놀라움이 더 크다. 지진이 일본에 그리 잦아서 아무리 지진에 침착한 국민성을 가졌다지만, 불안해서 그 사람들은 마음 놓고 살 수가 있을까?

▲ 일본 지진 위치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일본은 지진에 대한 내성이 대단히 강한 나라다. 일본 지진이 웬만큼 나봐야 별로 동요하지 않는다. 슬기롭게 극복할 대비가 잘 돼 있기 때문이다. 가령 칠레 같이 경제수준이 떨어진 나라는 지진이 나면 인명피해가 크지만 일본 지진은 그런 규모로 나더라도 약간의 인적 물적 피해만 입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 지진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서 기술적, 심리적 대비 시스템이 고도로 잘 갖춰졌다.

심리적이란 뜻은 일본 지진이 닥칠 경우 사망사고가 반드시 건물의 와해에 의해서만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다수의 외신 보도에서도 드러났듯이 일본 지진 등이 인명피해를 촉발하는 것은 건물붕괴도 있지만 건물이 무너지면서 내는 굉음이나 땅의 흔들림에 의한 공포 등 심리적 충격도 만만치 않다.

한편 17일 일본기상청은 일본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아오모리현,이와테현 일부 지역에 진도 4의 흔들림이 기록됐다. 진앙은 지하 10km로 측정됐다. 현재 이와테현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로 약 1만8,400명이 숨졌다.

누리꾼들은 “웬일이래요? 일본 지진 망령이 되살아나나?”, “일본 지진을 알리는 관리들은 초비상이겠네. 인명은 재천이라던데 일본에서는 사람 목숨은 하늘에게 물어보는 게 아니라 바다와 땅속에 있는 신에게 물어야겠네”, “아이구 또 일본 지진이람? 내 친구가 미야기에 사는데 심히 걱정이 되네” 등 분분한 반응을 표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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