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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로마, 이게 웬 날벼락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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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로마 점령 선언에 이탈리아가 발칵 뒤집혔다.

로마를 점령하겠다는 상대가 잔인무도하기로 이름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의 추종세력이다 보니 국가 전체가 혼돈에 빠진 것이다.

 

is 로마 점령 선언이 아니더라도 이탈리아는 지중해를 건너 리비아 등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매년 수만명씩 유입돼 들어오는 난민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리비아를 전초 기지로 한 is 로마 점령 선언까지 나오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특히 난민들 틈에 is 세력이 끼어들어 자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의 is 로마 점령 선언은 '트리폴리 지구 is그룹'을 자처하는 세력으로부터 나왔다.   

is에 충성한다는 이들 리비아 전사들은 콥트교(이집트의 기독교 교파중 하나) 신도 집단 참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통해 서방을 십자군에 비유하면서 자신들이 가톨릭 본산인 로마를 점령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한 해안에서 오렌지색 제복을 입은 콥트교도들을 집단 참수한 뒤 "십자군들이여, 우리와 싸우려 하면 너희들의 안전은 희망일 뿐"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너희들이 오사마 빈 라덴님을 수장한 바다를 우리가 피로 물들일 것을 알라신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자신들이 로마 남쪽에 있음을 주지시키면서 "알라신의 뜻에 따라 로마를 점령할 것"이라고 외쳤다.

is 로마 점령 선언이 나오자 이탈리아는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로베르타 피노티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5천 병력을 리비아에 파견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정부는 그러나 여전히 군사 개입에 앞서 외교적 해결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is 로마 점령,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콥트교도 살해한 자들 정말 끔찍한 사람들이다." "is 로마 점령 얘기 들으면서 왜 시리아 국경으로 간 김군 생각이 날까?" "is 로마 점령 선언은 전쟁하잔 얘긴데."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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