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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어이할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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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데? 야당의 대표는 웃고 박근혜 대통령은 울었다. 설 연휴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박근혜 지지율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하강 곡선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하늘은 바늘구멍 수준의 틈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박근혜 지지율에서 ‘긍정’의 30%대에 표를 던진 이들은 덩달아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이제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상황, 누수가 너무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박근혜 정권이 힘이 떨어진 것일까? 하다하다 이제는 여당 의원들마저 현 정부를 향해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자고로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다. 대중은 이제 박근혜 지지율 50%대는 바라지도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갖길 바란다. 그렇지 안았다간 정국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까닭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고꾸라질 듯 기우뚱대고 있는 청와대, 박근혜 지지율이 그저 마의 20%대로만 떨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23일 JTBC 뉴스룸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22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3.5%를 기록, 설 연휴 직전인 16~17일 조사(36.4%)보다 2.9%p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설 연휴 직후 역대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했던 것과 비교해볼 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설 민심은 심각하게 나빴다는 것을 의미한다.

33.5%-. 분분했던 민심이 설 연휴에 한데 뭉치기라도 한 것일까? 박근혜 지지율이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소주 한 잔 기울이며 현 시국을 한탄하다보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더욱 깊어진 모양이다. 20%대를 찍으며 위기론이 운운됐던 박근혜 지지율이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추락했다. 일시적인 반짝세이었던 셈이다. 지지율을 부분별로 검토해봤을 때도 결과는 우울하기만 하다. 그나마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는 60대 연령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세대와 직업군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듯하다. .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박근혜 지지율에 대해 많은 이들은 “참으로 큰 일이다.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국정 운영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지지율이 확보돼야 한다. 박근혜 지지율 하강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보고 있는 거 아닌가 몰라. 유체이탈 화법의 창시자라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인다”, “박근혜 지지율, 나라가 어찌되려고 꼴이 이 모양인가 모르겠다. 박근혜 지지율이 잠깐 오르면 뭐해. 저가 담배를 내 놓는다 어쩐다 또 일을 벌여서 화를 자초하는데”, “이제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인데 벌써부터 박근혜 지지율이 이렇듯 위태위태하니, 임기 말년 레임덕은 따 놓은 당상인 듯”등 분분한 견해를 쏟아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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