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라는 말이 크게 시선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정부 기관 인사혁신처가 생긴 것은 지난해 11월. 이런 기관이 신설돼 우리 국민의 삶은 과연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가? 인사혁신처가 역할만 잘하면 사회가 한층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출범 100일을 맞아 공무원 전문성 강화, 공직 개방성 및 다양성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담은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나라의 격이 높아지고 국민 삶이 증진되는 데 인사혁신처의 역할이 막중하다. 이 기관이 하는 일은 공무원의 임용과 권익 보장, 정부기관의 인력관리, 공무원 보수와 관련이 깊은 성과평가, 공직자의 휴가 및 유연근무, 범국가적 인물정보 관리, 공무원 단체교섭 등 노사협력 등을 다룬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통상과 안전 등 장기적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직위에 4년 이상 근무하는 '전문직위'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사혁신처가 뭐지? 혹시 낙하산 인사해 자리 만들어주려고 만든 부서 아니지?”, “원래 미국 같이 국정이 원만히 잘 돌아가는 나라는 대통령이나 장관 등 관리들이나 기관에 국민들이 별로 신경을 안 쓴다. 인사혁신처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부패했다는 뜻도 된다”, “인사혁신처는 일을 매우 열심히 할 것 같다. 수장의 이름부터 근면이니까”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인사혁신처는 앞으로 공무원이 철밥통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도록 정직하게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되도록 철저한 단속과 감시 역할까지 해줬으면 좋겠다. 일만 잘하면 승진도 예상보다 먼저 시켜준다니 잔뜩 기대가 되네”등 반응을 보였다. 조승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