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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수수께끼의 답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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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알고도 못 푸는 수수께끼? 이병기 국정원장 돌려막기 인사로 집권 2년 만에 수첩인사가 바닥났다. 대통령과 여당은 실과 바늘처럼 정국 운영의 공통 책임을 지는 세력이다. 당정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한데도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반사 이익을 전혀 얻지 못해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새누리당은 다시 40%대로 회복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은 20%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 정체돼 고인 물이 썩는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까?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 차기 야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새누리당 인사들의 지지율을 총합한 것보다 월등히 높은데 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만 약 먹은 병아리처럼 비실대고 있을까?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 의원과 원내대표 우유근 의원

그것은 일단 그들의 무기력함이 근간인 것은 당연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추락은 본래 이들을 지지해주던 굳건한 층이 와해됐기에 발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는 일에 우호적인 시선을 보냈던 사람 10명 중 8명은 이제 질타하는 세력으로 변했다. ‘정부와 여당이 죽을 쓰고 있는데 만 날 제대로 제동을 걸지 못하고 왜 그 모양이냐’는 식이다.

그렇지만 여론공학적인 분석을 통해 상황을 해석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저조의 답이 제대로 나온다. 그것은 여권의 별동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보수 언론의 꾸준하고도 집요한 여권 엄호 및 야권 깎아내리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무조건적인 조롱은 보수 언론이 밴드왜건 효과를 발생시키고 기타 매체들도 습관처럼 따라함으로써 하나의 트렌트로 굳어졌다. 그리하여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낮아야 하는 것이 진리인 것처럼 돼 버렸다.

특히 진보 성향을 가진 매체들이 야당을 비판하면 마치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동조해야 할 것 같은 주술적인 착각에 빠진다. 세월호 문제나 서민복지, 부자감세 철회 등 국민의 삶의 질을 위해 마땅히 정부와 새누리당이 칼자루를 뒤고 있는데도 야당이 발목잡고 있다고 큰 목소리를 내면 그게 트렌트로 굳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처참한 지경을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한 누리꾼은 “난 대한민국 언론은 안 믿은 지 오래됐어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실제로 저렇게 낮아야 할 까닭이 없어요. 현 정부의 인사난맥에 새누리당도 하는 일이 제대로 없는데 왜 새정치민주연합이 낮은 지지율로 욕만 먹어야 할까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분명히 과소평가됐어요. 국회에서 강력하게 야당이 밀어붙이면 반대만 한다고 난리고, 대화로 다소 양보하면 새누리당 2중대라고 까고 만만한 게 새정치민주연합인가요? 정작 인사난맥에 제동을 걸고 서민을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새누리당이 못하는데 그걸 먼저 까야 하는 거 아닐까요?” 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올해 2월 넷째 주(24~26일)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42%를, 새정치민주연합은 2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휴대전화 질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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