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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민화협 대표 하차...민화협은 뭐 하는 곳?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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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는 당초 민화협이 주최한 문제의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었으나 급성 신부전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민화협은 홍사덕 민화협 대표의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홍사덕 민화협 대표의 사의 표명과 별개로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이 일어난 5일 사건 현장에서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과 함께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반인륜적 테러'로 규정하면서 이 사건이 한미 양국의 우호 관계에 손상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는 2013년 김덕룡씨의 뒤를 이어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에 취임했다. 민화협은 대표상임의장 1인을 포함, 8인의 상임의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는 초대 대표인 한광옥씨 등에 이어 8번째로 민화협 수장 자리를 이어받은 인물이다.

민화협은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1998년 통일문제에 대한 견해차를 좁힐 목적으로 정당, 종교단체 및 사회단체를 망라한 협의체로 출범했다. 통일문제와 관련한 소통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민화협에는 보수와 진보, 중도적 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홍사덕 민화협에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활동을 중단했지만 김기종씨가 대표로 있던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도 1998년 민화협 회원단체로 가입했다. 이는 이번에 김기종씨가 행사에 초대된 배경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기종씨는 사전 참가등록을 하지 않아 현장에서 이름표를 받고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등록자 명단에 없던 김기종씨의 행사장 입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행사 담당자가 조치를 취하려 했으나 이미 김기종씨가 사고를 낸 다음이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홍사덕 민화협 대표,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불행했다고 해야 하나." "홍사덕 민화협 대표가 현장에 있었다고 해서 뭐가 달라졌겠어?" "홍사덕 민화협 대표, 책임지고 사퇴하는 건 당연지사." "홍사덕 민화협 대표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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