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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민화협, 경찰 말만 들었어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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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생 수준으로 경비를 섰나? 홍사덕 민화협 얘기가 온오프라인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다. 민화협 의장인 홍사덕씨가 행사의 총 지휘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리퍼트 대사가 고통을 겪게 됐기 때문이다. 홍사덕 민화협의 관계는 그가 사퇴한다는 뜻을 밝혀 끝났지만, 그 책임은 뭘로 질 것인가? 단지 정신상태가 이상한 김기중씨만을 탓하기에는 홍사덕 민화협 관리는 어수룩한 면이 너크 크다. 말로만 책임질 수 없는 마당이다. 홍사덕 씨를 몰아세운다고 상황이 변할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 홍사덕 민화협 의장

누리세계에서는 “이땅을 우리 선조와 동맹국 젊은 분들의 피로 후손들이 편하게 살고 있는데 너희들이 어찌 이리 한심하게 일처리를 한단 말이더냐?”와 같이 홍사덕 민화협의 엉터리 같은 일처리를 두고 분노가 크다. 백주대낮에 대한민국 서울 수도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최고 동맥국 대사가 수백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를 뚝뚝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갔다. 홍사덕 민화협은 그런 불상사가 벌어지기까지 도대체 뭘 했단 말인가? 그저 넉살 좋게 허허 웃으며 인사나 하는 것이 민화협 사람들이 할 도리란 말인가? 언제든지 친구처럼 오바마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물이 리퍼트 대사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상황인데도 홍사덕 민화협은 그런 귀빈 보호를 초보자 수준으로 했다.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김기종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생각을 무턱대고 행동으로 옮기는 위험한 사람이란 걸 어렵지 않게 파악했을 터다. 홍사덕 민화협이 김기종의 신상을 미처 파악 못 했어도 그날 경찰의 말만 귀담아 들었으면 그런 소름 끼치는 테러는 충분히 차단될 수 있었다.

누리꾼들도 “홍사덕 민화협, 좋은 뜻으로 이어져온 단체를 홍사덕이 쑥대밭으로 만들었네. 대체 뭔 생각으로 민화협에 있는 거지?”, “홍사덕 민화협, 크게 한 건 하시고 모든 진보단체들에 이상한 색깔로 도배하게 하는 데 성공하셨군요”,“김기종 테러를 놓아 둔 세력은 홍사덕 민화협인데 보수 사회 일각에서 관점을 자꾸 다른 데로 돌리려고 하고 있어 불필요한 국론분열이 우려된다. 김기종의 행동거지는 마땅히 엄하게 처벌받아야 하고 홍사덕 민화협은 안이한 보안관리로 한국을 사랑하는 귀중한 리퍼트 대사를 다치게 방조했다. 진실은 그것뿐이다. 괜히 국론분열 일으켜 나라가 혼란스럽게 되는 것이 북한을 이롭게 하는 거 아닌가?” 등 분분한 의견을 내놨다.

한편 민화협은 5일 서울 구세군회관 건물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홍사덕 대표 의장이 이번 리퍼트 대사 피습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남북교류와 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진보, 보수단체, 정당 관계자 등이 두루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노무현 정부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있으나마나 한 단체로 전락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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