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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백선엽 접촉, 손익계산 따져보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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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리퍼트, 김무성-백선엽. 최근 두개의 만남이 온라인에서 큼지막한 화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각각 여야 대표가 포함돼 있다는 점만으로도 두개의 만남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나는 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6일 성사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만남이다. 그러나 두개의 만남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전자에 대해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는데 반해 후자의 김무성 백선엽 만남에 대해서는 격렬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무성 백선엽 만남은 최근 김무성 대표가 용산 전쟁기념관에 있는 백선엽 장군의 사무실을 찾아감으로써 이뤄졌다. 여당 대표가 백선엽 장군을 예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무성 백선엽 만남은 이런저런 화제를 낳았다. 우선 최근 리퍼트 대사가 피습사건 이후 자신의 SNS에 남긴 글 "함께 갑시다."의 원조 사용자가 백선엽 장군이라는 설이 언론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김무성 백선엽 만남을 통해 불거진 이같은 보도는 백선엽 장군이 한국전쟁 당시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싸운다는 의미로 처음 사용했다는게 보도의 주 내용이었다.

그러나 김무성 백선엽 만남과 관련해 덧글 등을 통해 나타난 누리꾼들의 반응은 거의 비난 일색이었다. 특히 친일행적 논란이 비난 덧글의 주를 이뤘다. 김무성 백선엽 만남을 친일  후손과 친일파의 만남으로 단정해 비난하는 글이 많았다. 백선엽 장군은 한국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웠으나, 1942년 만주국 소위로 임관한 이후 간도특설대에 근무한 경력으로 인해 친일 논란을 낳고 있는 인물이다. 당시 간도특설대는 항일독립군을 탄압하는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김무성 백선엽 만남 기가 막히네." "김무성 백선엽, 자중하고 김구선생 묘소에 가서 사죄나 하라." "김무성 백선엽, 유유상종"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무성 백선엽 만남에서 김무성 대표가 백선엽 장군을 "영웅"이라 부른데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영웅 호칭은 너무 넘친다." "간도특설대 출신이 영웅?" "김무성 백선엽 만남, 이러면서 일본에 사죄하라고?" 등의 반발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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