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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마니 묵었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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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여자연예인이 폭력을 휘두르려 했다고?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법정공방이 한창 진행 중이다. 32년을 해로한 서정희를 건물 바닥에서 질질 끌며 무력을 행사하는 서세원의 모습은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태임 사건 못지않게 쇼킹 그 자체다. 실제로 연예계 사건사고 뉴스 란에는 스타들의 폭력 사건이 심심찮게 보도된다. 사실 이태임 욕설 사건보다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건의 주인공으로는 이혁재를 빼놓을 수 없다. 룸살롱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한 사건으로 이혁재는 지금까지도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진 상태다. 어디 이 뿐일까. 이태임 사건을 우습게 여길만한 이로는 견미리의 전남편 임영규도 빼놓을 수 없다.

연예계 트러블 메이커답게 종종 사건 사고의 주인공이 된 임영규는 가장 최근에도 난동을 제지하려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그의 안경을 깼다. 그밖에 폭력 사건에 휘말린 이들은 적지 않다. 폭력으로 점철된 이들의 흑역사가 아닐 수 없으며 이것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비록 폭력이 아닌 욕설이었으나 이태임 또한 엇비슷한 처지다. ‘구성지게’ 욕설을 내뱉은 것도 모자라 손을 들어 예원을 때리려는 모션까지 취했다는 이태임, 그녀가 섹시미로 대표되던 여배우였다는 사실은 이태임 사건을 한층 두드러지게 한다.

아마도 비슷한 견적의 사건 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 이태임 욕설 논란은 꽤 오래도록 예능 심판자들의 ‘안주거리’가 될 전망이다. 디스패치가 보도하고 이태임이 사과하고 예원이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어느 정도 일단락된 이태임 사건,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도무지 보통의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태임 욕설, 이에 대해 ‘썰전’ 패널들은 거침없이 추측성 발언들을 쏟아냈다. 사건의 전말을 가장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이태임이 침묵하는 이상, 욕설 사건은 두고두고 쏠쏠한 토크거리로 등장할 듯하다.

한편 이태임은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전면 하차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17회에서는 이순수 역을 맡은 이태임이 60분간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 드라마 관계자는 "이태임이 하차한다. 워낙 이태임이 건강이 안 좋다고 하니까 제작사와 SBS 측이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태임 관련 사건을 다시금 곱씹어본 팬들은 “이태임 예원 사건이 계속해서 회자된다고 한들 누굴 원망하겠어. 감정에 젖어 이성의 끈을 놔버린 이태임의 자업자득인 것을”,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이태임 예원 두 여자 스타의 인생 그래프가 확연히 나뉘어졌네. 이태임은 하강곡선을, 예원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구나”, “이태임의 갑작스런 욕설이 질소 마취 때문일 거라고 믿고 싶은 건 나 하나뿐인가? 이대로 마녀사냥만 계속하기엔 상황이 너무 의아스럽고 이태임 자체도 마냥 안쓰럽다”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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