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과 그 아내는 끝까지 함께 할까? 아니면 결국 갈라설까? 김성민 아내를 두고 여기저기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유명인 부부들 가운데 남편과 아내 중 한쪽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다보면 부부 관계에도 금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성민 이한나 부부의 경우도 그렇다. 마약 관련 사건에 두 번씩이나 걸림으로써 김성민의 경우 아내인 치과의사 이한나를 볼 면목이 없는 처지에 놓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성민 아내가 남편을 곁에서 계속 지켜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상파 방송의 한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소식은 팬들의 마음을 그나마 위로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김성민 아내가 남편을 면회 온 사실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물론 김성민 아내가 면회를 한번 왔다고 해서 김성민 부부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최근 구속된 김성민의 향후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성민 구속 관련 소식은 지난 14일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한 경찰관은 이날 방송에서 김성민의 현재 상태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백남수 성남 수정경찰서 형사과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김성민이 구입한 필로폰 양이 1회 투약 분량분 보다는 많다고 보고 있어 추가 투약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김성민은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많이 반성하고 있고 조사도 성실히 받고 있다. 부인도 면회 왔다 갔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전달받아 인근 오피스텔에서 투약한 혐의로 지난 11일 오전 자택에서 체포됐다.

김성민 측 변호사는 재기하려고 노력했으나 잘 되지 않아 김성민이 상당히 힘들어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김성민의 현재 상황 그리고 김성민 아내의 면회 소식을 접한 이들은 “세상 일이 참 안 될 때가 있다. 김성민도 그리고 김성민 아내도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닐지? 남편 김성민이 가장 힘들어할 때 김성민 아내가 잘 뒷바라지해서 재기하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김성민 아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김성민, 죄는 밉지만 사람을 미워하선 안된다. 김성민 아내가 인간 하나 다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김성민 아내, 재혼 당시 사랑했던 마음으로 계속 남편 김성민을 믿고 이해해주길” 등 각양각색의 의견을 드러냈다. 김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