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지지율, 궤도 진입 성공?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6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지난달 3주차 조사때 27.5%에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로 들어설 때만 해도 사람들의 관심은 문재인 지지율이 어디까지 떨어질지에 모아졌었다.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빠진 뒤에 나타날 문재인 지지율의 실체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최근 문재인 지지율은 상당 부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개인기에 의해 형성된 측면이 크다. 반짝 효과라 할 '컨벤션 효과' 부분을 빼고 남은 알짜배기 지지율이 이 정도라면 이젠 안정적인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하다.

16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3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지지율은 24.0%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5% 떨어지긴 했지만 하락 폭이 완만해졌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 3위권 주자들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곧 문재인 지지율이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재인 지지율을 안정적 선두권 궤도에 진입하게 한 동력은 스스의 변신이다. 문재인 대표는 요즘 정치보다는 경제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안보 문제를 다루는 자세도 이전과 달라졌음을 적극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그로 인해 자칫 문재인 대표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었던 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오히려 역이용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어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다.

안보관 시비는 문재인 대표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만했다. 안보관 시비가 끊이지 않는 한 문재인 지지율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미국 대사 습격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한미동맹과 종북 척결을 강조함으로써 중도층의 안보관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시켜 주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논설위원과의 만남에서는 "남북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필요하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아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발언 역시 안보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문재인 지지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이대로 대선까지 갑시다." "문재인 지지율, 정말 조금 더 있으면 대세론 이야기도 나오겠어." "문재인 지지율, 아직은 몰라. 박원순도 있고, 반기문도 있고..." "문재인 지지율, 제3의 인물이 뜨지 않는 한은..."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