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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딸 서동주, 행복할 권리가 있건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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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도 피해자? 미국 툴레인대학교 의과대학 스테이시 드루리 박사는 “가정폭력에 많이 노출된 어린이일수록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유전자, 즉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았다”고 발표했다. 서세원 딸 서동주의 슬픈 가정사를 보면서 절로 떠오르는 내용이다. 서동주는 과연 어땠을까.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성인이 되었을 때 심장병이나 비만, 인지능력의 쇠퇴, 당뇨, 정신병 등의 위험성이 증대된다고 한다. 서세원 딸 서동주가 부모의 갈등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피폐한 삶을 살았을지 짐작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결국 가정폭력으로 인한 불화가 아이의 DNA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것이 훗날 아이의 미래까지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 서세원 딸 서동주 근황이 한층 안쓰럽게 다가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제 2의 피해자는 서세원 딸뿐만이 아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3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그해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경험했다는 가정은 무려 46%에 달했다. 전체 가정의 절반에 가까운 자녀들이 서동주와 같은 우울한 처지에 놓여있다는 얘기다. 흔히들 하는 얘기로 ‘낳아놨으면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제대로 양육할 의무, 아이는 행복할 권리를 가진다. 서세원 딸은 그랬을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부모의 불화로 적잖이 우울한 유년기를 보냈을 서세원 딸, 서동주의 고통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중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 서정희의 연이은 폭로에 서세원이 침묵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서정희 주장은 어느덧 서세원 딸 서동주와 관련한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서세원의 비상식적인 행위가 서세원 딸에게까지 마수를 뻗쳤다는 게 서정희의 주장이다. 그리고 서세원 딸은 한 방송을 통해 SOS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엄마의 주장을 지원사격 했다. 지금 상황은 지극히 서세원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모든 동정표가 서정희와 서세원 딸 서동주에게 향하고 있는 지금, 대중은 서세원의 입만 지켜보고 있다.

서세원 딸에 관한 놀랍고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서정희의 주장에 많은 이들은 “서세원 딸 서동주, 이건 뭐 점입가경이다. 무슨 화수분도 아니고 입만 열면 서세원 관련 충격적 폭로들이 쏟아져 나온다. 서정희와 서동주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참으로 씁쓸타”, “서세원 딸은 지금쯤 얼마나 힘들까. 서동주는 스스로 당하는 아빠 서세원 학대도 괴롭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학대를 당하는 걸 지켜보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고통이었을 텐데”, “어쩌면 서세원 딸이 가장 큰 피해자다. 서정희 서세원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던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세원 가족의 치부가 만천하에 공개됐으니 얼마나 괴로울까. 서동주 씨 모든 것을 툴툴 털고 기운 차리길”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오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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