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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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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아빠인 서세원을 도대체 어떤 사람으로 볼까? 서세원은 서동주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아빠’라는 호칭을 부르게 해 준 일종의 은인이다. 서동주가 어린 시절에 서세원도 ‘딸바보’라는 싫지 않은 수식어를 들었을 터이다. 서동주도 유아, 소아 시절에는 엄마 아빠로부터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컸을 터이다. 요사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딸바보 어른들을 보면 서동주의 처지가 참으로 안타깝게 여겨진다. 그것을 보노라면 서세원 딸 서동주가 겪는 커다란 아픔과 쉽사리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엿보인다.

▲ 서동주

딸바보 추성훈과 늦깎이 딸바보 엄태웅은 서동주의 어린 시절을 회상시킨다. 서세원은 그토록 미모가 뛰어난 딸 서동주를, 애지중지 키운 딸 서동주를 왜 그리 모질고 험악한 말로 영구히 씻기 힘든 생채기를 줬을까? 서세원이 불면 날아갈까, 놓으면 깨질까 아꼈을 서동주는 이제 아빠를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서세원 딸 서동주 얼마 전까지는 서세원에게 억만금을 줘도 바꾸지 않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다. 서세원이 지금은 이혼 과정에서 폭군으로 낙인찍혔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동주를 생각하는 마음이 세상의 어느 아빠들 못지않게 돈독했다. 오죽하면 날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서동주를 떠올리며 서동주가 기거했던 방을 드나들었을까? 이같은 아빠 서세원과 딸 서동주 사이에 충만하게 찼던 애틋함과 그리움은 관련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의 기억에 지금도 선연히 남아 있다. 하지만 지금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를 보해해야 한다는 일념에 서세원을 향해 한없는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서세원과 서동주 사이에는 더 이상 남들이 부러워할 끈끈한 정은 없어 보인다. 서동주는 그 동안 아빠의 엄마와 자신에 대한 가혹한 대우를 참아온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서동주는 이제 서세원을 소 닭 보듯, 아니 자칫 원수처럼 대할 상황에 놓였다. 아빠의 행패를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서동주는 법정에서 엄마를 위해 중요한 말을 해줄 의지까지 비치고 있다. 서동주와 비슷한 연령의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서동주의 명의를 이용해 융자를 받기도 했다는 서세원. 이제 그는 한시적든 영원히든 딸 서동주를 마음으로 안을 수 없게 됐다. 어긋난 부녀관계는 서세원에서 비롯됐던 것일까? 서동주는 지금 엄마에게 반드시 기필코 이혼하라고 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지만 얼마 안 가서 서동주의 소원대로 부모의 거취는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동주 아빠 서세원의 폭행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서정희는 목숨의 위협을 느낀다며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강남 청담동의 오피스텔에서 아내 서정희와 말다툼을 벌이다 서정희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서정희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4차 공판에서 “32년 동안을 포로처럼 살아왔다”고 말하며 폭행과 폭언이 끊이지 않았고 서세원의 외도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주장했다.

서동주의 폭로와 증언 의지를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잘나가던 서세원은 목사님이 돼 딸 서동주에게조차 버림 받는 신세가 되네. 순수하던 개그맨 시절의 영상이 떠오르네” “서세원이 금융권에서 서동주 명의로 거래를 한 것은 아빠와 딸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이해되지만 자기 회사 여직원 얼굴을 딸 서동주와 비슷하게 성형수술을 하려던 것은 도대체 뭐냐? 제정신이야?” “서정희씨 요즘 100세시대입니다. 마음 강하게 먹고 힘내세요 서동주라는 멋진 딸에게 의지하며 사시길”, “서세원은 서정희와 서동주를 그런 희한한 지경으로 만들다니 참으로 바보스럽군요. 인생은 개그가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서세원이 아내와 딸 서동주까지 왜 그랬을까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본디 그런 사람이었는지”, “정희씨 우는 모습이 짠합니다. 미국 땅 서동주한테 가서 여생을 보란듯이 즐기며 사세요” 등 갖가지 반응을 보였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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