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준표 영화, 거기가 그럴 자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영화 감상 소식이 크게 회자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치적인 사안 외의 일로 홍준표 경남도시자가 뭇사람들의 주목을 크게 받아 이채를 띤다. 홍준표 영화 감상 사건은 지난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홍준표 지사는 야당 도의원들이 발언을 하는 중에 한가하게 영화 예고편을 감상한 것으로 드러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홍준표 영화 감상 사실은 17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보도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 폐지 후의 과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임시의회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 홍준표 영화감상 사건으로 전국이 시끌벅적하다.
▲ 지난 12일 무상급식과 관련해 경남 도의회 임시회의가 열리는 도중에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참 동안 영화 감상을 즐겨 논란을 빚고 있다.

홍준표 영화 감상은 의회가 개회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어났다. 홍준표 지사는 컴퓨터에서 영화컨텐츠를 클릭하고 영화 뉴스를 클릭하다가 태연하게 영화를 한참 동안이나 감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사인은 홍준표 영화 감상 증거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최근 무상급식 중단 발표로 구설에 올랐다. 경상남도 예산 643억 원을 무상급식에 사용하는 대신 서민자녀 교육 사업에 돌리겠다며 무상급식을 4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학부모와 야당에서는 무상급식 추진 공약을 어겼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홍준표 영화 감상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런 사람이 도지사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홍준표 영화 감상 사실을 어이없어 하며 “무상급식을 중단한다고 해서 국민 가슴에 불이 났는데, 아이들에게 '가난 증명서'를 떼어 오면 밥을 주겠다고 말한 홍준표 지사는 정작 의정업무 시간에 영화를 보고 있었다”며 분노를 터트렸다. 그는 홍준표 영화 감상 사실을 계속 염두에 둔 듯,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고 하더니, 1억원여원의 연봉을 받는 도지사는 도청에서 공짜로 밥을 먹고, 공짜로 업무추진비를 쓰는 것도 모라자 도의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 영화감상을 했다”고 개탄했다.

홍준표 영화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홍준표 영화 저급 코메디네. 야당 의원이 발언한다고 태도가 뭐냐?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군”, “홍준표 영화 잘했소? 당신 같은 사람들이 빈둥대면서 먹는 녹을 적당히 줄여도 국내는 물론 북한, 아프리카 등 어린이들을 수십년 무상으로 도와줄 수 있소”, “홍준표 영화 보려면 집에 가서 안방에 차분하게 보셔야지요. 거긴 그럴 자리가 아니잖아요?” 등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조승연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