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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아내, 내 탓이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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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아내,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비로소 말문을 열었다. 김성민 아내의 착잡한 심경은 해쓱한 그녀의 얼굴과 함께 한층 안쓰럽게 다가왔다. 예부터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했다. 각자 다른 부모 아래서 태어나 제각각의 환경에서 성장하며 서로 다른 가치관을 키워왔을 남자와 여자, 몇 십 년 만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서로 한 몸이 되길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한다. 김성민과 그 아내 이한나씨 또한 그랬다. 어디 김성민 이한나 부부 뿐이랴? 남녀가 결혼에 이르게 되는 과정은 거의 엇비슷하다. 김성민 아내 심경에서 묻어나오는 자책감은 두 사람이 부부임을 새삼 확인시켜줬다.

사실상 아무런 잘못도 없는 김성민 아내, 엄밀히 따져 그녀가 범법행위를 저지른 남편을 대신해 대중에게 고개 숙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김성민 아내 심경을 통해 그녀는 연신 ‘내 탓이오’를 되뇌였다.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운운돼가며 동정표를 받았던 김성민 아내, 한 여자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감내해야 했을 고통에 이제는 죄스러움마저 더해진 모양이다. 김성민의 몰락을 안타까워했던 팬들로서는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행여 아내마저 김성민 곁을 떠나버릴까 제 일처럼 전전긍긍했던 팬들, 한참 후에야 전해진 김성민 아내 심경 고백에 우선은 많은 이들이 한시름 놨다.

왜 후회하지 않고 왜 반성하지 않고 있을까. 한 방송을 통해 구치소에 갇힌 김성민이 통렬한 자기 반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게 김성민 아내의 전언이다. 김성민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경찰서 따위 한평생 들락거리지 않아도 됐을 그녀, 하지만 남편을 향한 여전한 믿음과 사랑은 김성민 아내로 하여금 매일같이 경찰서 문턱을 드나들게 했다. 자신이 ‘더’ 살뜰히 보살피지 못해 남편 김성민이 마약의 수렁에 빠진 것 같다는 김성민 아내의 고백, 매일같이 써내려가고 있다는 편지와 간절한 기도가 그녀의 진심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한편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42)은 19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으며,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만 적용됐다.

김성민 아내의 가슴 아픈 심경을 전해들은 이들은 “김성민 아내, 그 심정이 오죽할까? 이제부터라도 남은 생을 아내에게 바치며 평생 속죄하듯 살아가야할 남자가 몇 명 있다. 김성민, 이병헌, 신성일이다. 세 사람 모두 조강지처의 고마움을 잊지 않길”, “김성민 아내라고 해서 뭐 인터뷰라도 한 줄 알았더니 아니네. 갇혀있는 남편 면회하려 경찰서 찾은 김성민 아내한테 카메라부터 들이미는 꼴이라니, 투철한 직업정신은 인정하지만 참 배려심이라곤 없다”, “사진으로 얼핏 봤는데도 김성민 아내 많이 야윈 것 같더라. 부디 김성민 이한나 부부는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삼아 오래오래 연 이어가길”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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