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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이번엔 반등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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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이 3월 3주차 조사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숨고르기 양상으로 전개되는 문재인 지지율이 조만간 발표될 여론조사 기관들의 이달 3주차 조사에서 어떻게 나타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번에 나올 조사 결과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이 이뤄진 직후에 나오는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중 누가 회동의 승자였는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상 문재인 대표로서는 그리 손해본게 없었던 듯하다.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이견은 있었지만 피차 진지한 모습으로 소통 이미지를 부각시킨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 회동을 통해 국정 운영의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그리고 경제현안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동시에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수권정당 리더로서 위상을 높였다. 청와대 회동이 문재인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요즘 자신의 전매특허가 되다시피 한 소득주도 성장론을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세 대란 등을 거론하며 전월세 대책을 내놓으라고 정부를 다그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의 경제 올인 행보는 문재인 지지율을 끌어올려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청와대 회동에서 다시 강조한 법인세 인상론도 문재인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중 하나다.

청와대 회동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표의 '경제실패론'은 실제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당연히 문재인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청와대가 회동 하루만에 경제성장률 수치 등 경제실패론을 반박하는 자료를 제시한 것도 그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다만 공무원연금 개혁 이슈에 있어서는 말바꾸기 논란이 야기될 수 있어 이 점이 문재인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다. 자칫 야당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걸림돌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홍준표 지사를 만나 무상급식 금지 조치의 해제를 요구한 것도 문재인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여론조사 결과 일괄 급식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이 그같은 예상을 가능케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이젠 바닥 치고 올라갈 일만 남은듯." "문재인 지지율, 1위는 더 이상 의미 없고 대세론으로 굳어지느냐 아니냐가 문제임." "문재인 지지율, 아무리 그래봐야 아직은 대선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편 대권 후보군에 대한 리얼미터의 지지도 조사결과 문재인 지지율은 이달 2주차에 24%를 기록했다. 10주째 선두이긴 하나 문재인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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