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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우클릭 영향 받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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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하순으로 접어든 지금 문재인 지지율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근 두달 반을 지내오면서 문재인 지지율은 차기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4%로 20%중반대에 못 박히듯이 고정된 문재인 지지율은 최근의 큰 핫 이슈가 없는 정국을 닮아 한동안 꼼짝을 않고 있다. 국민들로서 경천동지할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안정의 측면에서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사실이다. 문재인 지지율 상승에 아무래도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최근 북한이 연거푸 미사일을 쏘아올린 일이다.

▲ 요즘 문재인 지지율은 24%에 머물러 있다.

엄연히 사실과 다른데도 보수층은 문재인을 집요하게 종북과 연결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북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한반도 불안심리는 문재인 지지율을 꺾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최근 고도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논란이 불거져 장년층의 문재인 지지가 다소나마 흔들리고 있다. 사실 문재인 지지율은 본인의 뜻도 의향도 없는데도 북을 추종한다는 말도 안 되는 보수층의 네거티브 공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것을 대권에 도달하기 위해 응당 치러야 할 가시밭길이라고 여기고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문재인의 우클릭 행보는 문재인 지지율을 김기종의 미 대사 공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20% 중반대에서 더 이상 내려가질 않고 있다. 리퍼트 대사가 얼굴에 피를 질질 흘리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돼 새누리당과 보수 세력의 종북몰이가 정국을 감쌌는데도 문재인 지지율이 그만큼 선전한 것은 문재인 대표가 2.8 전당대회 직후 국립묘지를 찾아 박정희 등 과거 보수성향의 대통령들 묘소에 참배하는 등 통 크게 중도 보수 끌어안기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0%로 10주 연속 1위를 달렸다. 2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10.8%,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10.3%를 얻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8.0%로 4위를,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7.4%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3일 19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자는 모두 2500명, 응답률은 전화걸기 19.0%, 자동응답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누리꾼들은 “홍준표 만나서 얼굴 벌겋게 해주는 장면 통쾌했다 문재인 지지율 지금은 너무 신경쓸 때가 아니다”, “내 인생에 마지막이어도 좋다 문재인 지지율 높아 국민을 보듬는 지도자가 탄생했으면 좋겠다”, “문재인 지지율 높은 것은 상대편이 도와주기 때문에 가능해 보입니다. 이완구 같은 사람이 부각되니 문재인 지지율은 어부지리네요”, “문재인을 빼면 어느 누구도 출마하면 도찐개찐이다. 문재인 지지율은 그냥 1등이라는 데 의의가 있을 뿐”이라며 문재인이 대세임을 확인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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