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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그들도 인간이어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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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해로’를 약속한 서세원 서정희 부부. 그러나 지금 이 두 사람의 관계는 나락을 향해 내달리고 있어 보는 사람을 씁쓸하게 한다. 한때는 그래도 나란히 걷는 병아리들처럼 오순도순 행복의 구슬을 꿰매어 가는 듯 보였던 서세원 서정희가 고약스럽게 서로를 저주해가며 돌아서는 마당이니! 인간의 앞날이란 참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운명이다. 평생 내편이 되어 줄 든든한 친구가 부부다. 그러나 서세원 서정희은 극렬한 가해자와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피해자로서 마음의 앙금을 처리하기 위해 법원을 드나드는 신세가 됐다.

▲ 서세원 서정희 갈등

흔히 결혼은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이라는 말이 있다. 결혼은 매력임과 동시에 고통임을 쉽게 설명해주는 명언이다. 서세원 서정희의 가슴 찢기는 싸움을 지켜보는 미혼이라면, 특히 나이 어린 여성이라면 결혼의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볼 듯하다. 그토록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부부로 TV에 출연해 하모니를 자랑했던 서세원 서정희 부부. 그러나 그들이 시청자를 향해 앉았던 녹화장은 화목한 부부의 삶을 연출하는 진열장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록 서정희가 물리적 억지에 의해 결혼을 했다지만 신혼 초에 서세원 서정희는 금슬의 날줄과 씨줄 역할을 하며 지금보다는 훨씬 더 진한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피 한 방울 나누지 않았어도 부모형제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부부임을 서세원 서정희은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쇼윈도부부 생활을 너무 오래 해왔다.” 이는 이세창과의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마친 김지연이 했던 말이다. 서세원 서정희도 지금쯤은 그런 회한에 젖어 있을까? 적어도 서정희만큼은 그런 말이 절로 나올 듯하다. 알콩달콩 지내는 얼굴을 보이며 팬들의 가슴을 훈훈함과 행복감, 부러움으로 채웠던 서세원 서정희는 이제 서로 싸늘하게 등을 돌리며 팬들을 울리고 있다. 그리고 서정희는 18일 태평양을 건너 딸 서동주에게 날아가 위안을 구하고 있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 소재 자택 지하 2층 로비에서 서정희와 언쟁하다가 서정희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정희 측에 따르면, 서정희는 다리를 서세원에게 붙잡힌 채 엘리베이터까지 질질 끌려갔다. 서정희는 그날 목이 졸리고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서세원은 지난 12일 상해 혐의 4차 공판에서 상해 사실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서세원의 변호인은 "목을 조른 점과 사건의 전후 사정과 배경은 사실과 다르다. 이런 점에서 정상 참작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서세원 서정희의 갈등 및 재판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서세원 서정희 가정이 낱낱이 공개돼 너무 안됐다. 안쓰럽고 눈물까지 난다. 이젠 서세원 서정희의 옛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면 전혀 행복해 뵈지 않아 가슴이 찡하다. 서정희는 지금 정신적 트라우마가 클 텐데 기댈 사람은 딸밖에 없는 건가?”“서세원 서정희의 갈등이 더 늙기 전에 표출된 것이 불행중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늙을 때까지 서정희가 몸과 마음이 고생한다면 그게 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맞고 산 서정희 입장에선 이게 어쩌면 위기 탈출 기회이다”“서세원 서정희 불화, 특히 엄마가 무참하게 당하고 사는 광경을 지켜본 자식들은 무슨 죄야. 행여나 시청자 중에서 서세원 서정희처럼 겉으로만 궁합이 잘 맞는 듯한다면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다” 등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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