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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치열한 난타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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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여자의 일생이여, 이제 와서 후회한들 뭣 하리! 묘한 평행이론이다. 소설 속 여인의 기구한 삶이 서정희와 묘하게 오버랩 된다. 서세원 서정희 갈등과 싸움은 웬만한 소설 못잖게 반전의 연속이다. 더욱이 자녀들까지 한데 엮인 서세원 서정희의 부부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며 머잖아 결말을 맞을 기세다. 소설은 이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여주인공은 결혼과 동시에 비극적 인생의 말로를 향해 달려간다. 난봉꾼 남편에게 버림받고 급기야 모든 것을 잃은 여주인공은 마지막까지 고독한 일생을 영위하게 된다. 소설 속 여자의 삶에서 서세원과 서정희를 떠올리게 되는 건 지금의 상황에서 그리 억지스러운 일이 아니다.

결혼 전 서정희의 싱그럽던 젊음은 그야말로 까마득한 옛날 얘기가 됐다. 인생의 말미 자신의 풋풋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여주인공의 회환의 눈빛은 아마도 서정희와 똑 닮아있을 터다. 요즘 대중들에게 비친 서세원 서정희 이야기는 이렇게 비친다. 물론 서세원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진 이렇다. 프랑스 자연주의 작가 기 드 모파상이 1883년 발표한 소설 ‘여자의 일생’, 작가는 욕망과 잔학에 희생된 여주인공의 모습을 가혹할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마치 언론을 통해 낱낱이 파헤쳐진 서정희 모습과 엇비슷하다. 하지만 작가는 소설 속 ‘가녀린 어린 양’에게 따스한 동정의 시선 또한 놓치지 않았다.

세세원과 30년 이상을 함께 한 서정희를 향한 동정론마저 평행이론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한순간의 선택이 모든 것을 뒤바꿔 놓았다. 만일 서정희가 서세원을 만났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일찌감치 서세원 그늘에서 서정희가 벗어났더라면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와서 되돌릴 수 없는 법, 그저 지금의 풍파가 빨리 지나가길 많은 이들이 바랄 뿐이다.

서세원 서정희의 법정 공방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또 하나의 사건에 더 휘말리게 된 서정희다. 서세원 서정희 난타전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서정희 피소 위기에 놓였다. 고소하는 이는 서세원 곁을 지켜주는 매니저다.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다. 오랜 시간을 모신 서정희에게 배신감을 표하며 억울함을 쏟아낸 남자, 그의 행보는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서세원 서정희의 공방전에 한층 기름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의 눈을 피해 딸의 곁으로 간 서정희, 전혀 일단락되지 않은 서세원 서정희 사건은 근황을 더욱 암울하게 한다.

한편 서세원 매니저 여무재씨는 지난 18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서세원씨 매니저로 일하면서 서정희씨의 개인적인 일도 대신 다 해줬다"며 "어떻게 나에게 용역 깡패라고 말할 수 있느냐"면서 "서정희씨의 발언으로 주변 사람들과 처가 식구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서세원과 서정희를 둘러싼 각종 공방전을 지켜본 이들은 “서세원 서정희, 솔직히 서세원 매니저는 무슨 잘못이 있냐. 설령 서정희를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더라도 그건 서세원이 다 시킨 걸 텐데. 다소 억울하긴 하겠다”, “서세원 서정희, 이제 너 죽고 나 살기구나, 어쨌든 서세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대로 계속 침묵하면 서정희의 주장이 모두 진실이라는 걸 몸으로 증명하는 것밖에 안 된다”, “서세원 서정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같은 여자로서 서정희가 진심 안쓰럽다.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남자 잘못 만나서 인생이 완전 어긋나버렸네”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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