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준표 비즈니스석, 참으로 얄궂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1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얄궂은 만남이다. 한 비행기에 탑승한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지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야당 대표와 여당 출신 지사가 만나는 것이야 어쩔 수 없건만 문재인 홍준표 두 사람의 좌석 등급을 보면 그것을 바라보는 대중의 심경을 사뭇 복잡미묘하게 한다. 홍준표 비즈니스석, 물론 이것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 경남도지사 쯤되는 고위층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는데 누가 뭐랄까? 규정에도 명시돼 있기도 하다.  이러쿵저러쿵 시비에 오른 홍준표 비즈니스석 탑승은 심정적으로는 아쉽다고 해도 규정상 딱히 잘못 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번에 화제가 된 홍준표 비즈니스석 또한 매번 그러한 것은 아니다. 이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까닭에 홍준표 지사가 요청한 것이란다. ‘홍준표 지사가 비즈니스석을 타고 김포행으로 날아왔다.’ 이런 기사는 대중의 시선을 끌지도 못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로 뉴스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데 문제는 문재인 대표가 끼면서다. 홍준표 비즈니스석,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이코노미석,이렇게 비교되면서 뉴스의 화제성은 커졌다.

더군다나 홍준표 문재인은 무상급식에 대해 첨예한 시각차를 보여 왔다. 무상급식 중단을 주장해왔던 홍준표 지사는 재정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고 문재인 대표는 리더의 의지 문제라고 꼬집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비즈니스석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비교하며 지사의 의지를 재차 거론하고 있기도 하다.

홍준표 비즈니스석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다채롭다. 누리꾼들은 “홍준표 비즈니스석, 홍준표 지사만 놓고 봤을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문재인 대표가 나타나 완전 새되게 만들었다” “홍준표 비즈니스석, 지사의 품격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홍준표 지사는 도의 재정 어려움과 개인의 편의는 다르다고 보는 것일까?” “홍준표 비즈니스석, 여기서 문제가 되는 사람은 없다. 다만 홍준표 보다 문재인이 서민과 가까이 가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등 각양각색의 의견을 내세웠다. 정우석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