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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녹취록 내용, 소름이 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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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녹취록, 영화가 따로 없네!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주인공 ‘오영’은 단역만 전전하다 간신히 얻어낸 조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태진아 녹취록 내용이 선사해주는 음울함과 함께 떠오르는 한 장면이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오영’은 넘치는 의욕과 도취감에 젖어 서서히 추락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배우를 철저히 상업적으로만 이용하는 매니저, 돈을 미끼로 영혼을 좀먹는 스폰서 등 연예계의 어두운 실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태진아 녹취록 내용이 안겨주는 섬뜩함은 문득 철지난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오르게 한다.

노예계약과 성 접대를 연예계 핫이슈로 떠오르게 했던 故장자연 사건을 영화화한 ‘노리개’, 잘 나가는 CF감독의 지위를 이용해 여배우를 탐하고 성상납을 일삼는 남자 주인공의 치열한 하루를 묘사한 ‘90분’, 이처럼 연예계의 어두운 일면을 영화화한 작품은 적지 않다. 이건 어디까지나 그저 영화 속 가상의 스토리일 뿐이었다. 태진아 녹취록 내용은? 영화 속이라면 노골적인 풍자와 묘사에도 ‘설마 저렇게까지’하는 마음으로 무의식중에 안도하려 했다. 그런데 태진아 녹취록 내용이 영화 속 섬뜩함을 현실로 끄집어냈다. 물론 태진아 녹취록 내용의 진위여부는 아직 판가름 나지 않은 상태다. 아직은 상상만 했던 연예계의 어두운 일면이 그저 영화 속 이야기일 뿐이라 자위할 수 있는 여지가 조금은 남아있는 셈이다.

억대 도박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던 태진아가 녹취록 공개라는 강수를 뒀다. 태진아 도박설을 처음 보도한 매체의 대표와 태진아의 지인이 나눈 대화는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키며 태진아를 희생양으로 자리하게 했다. 태진아 녹취록 내용은 한마디로 돈을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그렇지않을 경우 기사를 더 키우겠다는 협박성 발언과 함께였다. 태진아 녹취록 내용에는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달콤한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매체 측에서는 태진아 녹취록 내용이 거짓이라면서 후속 보도룰 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정면 돌파를 선택한 태진아, 해당 녹취록 공개가 사건을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진아가 공개한 녹취록 내용을 살펴본 이들은 “태진아 녹취록 내용이 진실이라면 이건 진짜 충격이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대사 아닌가”, “태진아 녹취록 내용,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태진아 말이 사실이라면 연예인 ‘그들이 사는 세상’이 마냥 부러워만 할 건 못 된다는 걸 또 한 번 깨달았다”, “태진아 녹취록 내용, 결국 태진아가 VIP룸에서 거액의 배팅을 한 건 맞는 거네. 그럼 결과적으로 태진아도 거짓말한 거 아닌가”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오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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