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가혜, 이번엔 또 무슨 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5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가혜는 낙인자? 낙인이론이라는 게 있다. 홍가혜가 그런 이론을 떠올린다. 한 번 범죄자로 낙인이 찍힌 사람은 다시 사회 속에 들어가도 계속해서 편견어린 시선을 견뎌야 한다는 이론이다. 홍가혜를 향한 싸늘한 시선을 이러한 낙인이론으로 설명해도 될까. 약 1년 전, 전국을 비통하게 물들였던 세월호 참사는 홍가혜와 관련이 있다. 그 현장의 한가운데서 스스로 민간잠수부를 사칭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독특한 인물이 홍가혜다. 모두가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있는 가운데 ‘생존자와의 교신’을 들먹였던 이가 홍가혜다.

▲ 홍가혜

그때 홍가혜의 인터뷰는 만인의 주목을 끌며 동시에 커다란 배신감까지 안겨줬다. 후에 재판부는 이러한 인터뷰와 관련해 홍가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홍가혜는 대중으로부터 ‘양치기 소녀’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다. 홍가혜가 B1A4와 더불어 웃는 사진, 소음 때문에 위층 아래층이 다투다 이웃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과거, 티아라 전 멤버 화영과의 사촌설 등 숨겨져 있던 전력들은 조금씩 살을 덧입으며 홍가혜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를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 1년이 다 돼가건만 홍가혜는 여전히 그날의 악몽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논란이 된 인터뷰 이후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려왔다는 홍가혜. 그녀가 수백 명의 인터넷 유저들을 고소하고 일부 리플러들로부터 합의금을 건네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또 한 번 홍가혜가 발끈하고 나섰다. 그러한 법적 조치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이 아니었다는 게 홍가혜 해명의 요지다. 최근까지도 세월호 추모 움직임에 동참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갔던 홍가혜다. 말 많고 탈 많았던 홍가혜의 지난 1년이 또 한 번 홍가혜를 화제의 인물로 등극시켰다.

홍가혜를 둘러싼 또 하나의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홍가혜가 무죄판결을 받은 건 이해할 수가 없다. 민간잠수부라고 둘러댄 것부터가 나쁜 일이건만 어째서 무죄가 될 수 있지?”, “홍가혜가 거짓말쟁이인지 관심을 받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인지를 떠나서 분명한 건 홍가혜가 결코 평범한 사람의 범주에서 벗어난다는 거다. 홍가혜는 일반인의 상식과 윤리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줄곧 해 왔잖아”, “홍가혜는 800명을 고소하고 그 가운데에서 100명한테 100만원씩만 받아도 이게 얼마야. 홍가혜 이번 고소로 부수입 좀 짭짤하게 얻었겠네”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조승연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