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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골프 구설에 끝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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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 논란이 가시지 않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마침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면 무상급식의 중단에 대한 항의와 비행기 비즈니스석 이용 논란 속에서도 굳건한 모습을 유지해오던 홍준표 지사가 골프 논란만은 얼른 잠재우는게 좋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홍준표 골프 논란은 홍 지사가 최근 미국을 방문하던 중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한 고급 골프장에서 부인 및 현지 교포와 함께 일과중 라운딩을 즐겼다는데서 비롯됐다. 이로 인한 비난이 봇물을 이루자 홍준표 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려깊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골프 구설에 대해 사실상 대국민 공개사과를 한 셈이다.

홍준표 골프 논란과 관련, 그는 SNS를 통해 도지사로서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을 도와주는 현지 교민을 접대해야 하는 입장에 있었다는 점과 그린피(400달러, 약 44만원)를 자신의 사비로 지불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홍준표 골프 논란은 골프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한 측면도 있었지만 마침 경남도의 전면 무상급식 중단과 맞물리는 바람에 일파만파 후유증을 키워갔다. 아이들 밥값 예산을 아끼려는 사람이 골프장에서 돈을 썼다는데 대한 반감이 홍준표 골프 논란을 더욱 큰 이슈로 만들었다는 의미다.

결국 홍준표 골프 논란은 경남도의 전면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빌미가 됐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주를 이룬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찬성 여론이 우세했지만 경남도 현지 상황은 홍준표 지사에게 우호적이지 못하다. 일부 학교에서는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뜻으로 등교 거부 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경남도내 학교 곳곳에서는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1인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홍준표 골프 논란이 불거졌으니 천하의 홍준표 지사인들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누리꾼들은 "홍준표 골프 논란, 미운털이 박혀도 단단히 박혔으니 시끄러울 수밖에..." "홍준표 골프, 호화 골프...할 말 없다." "홍준표 골프, 새삼스러울거나 있나?" "홍준표 골프, 남이야 뭐라 하든말든."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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