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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관악을, 앞날을 도모코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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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까 말까 심히 고민했을 정동영 관악을 출마! 재보선이 앞으로 한달 있으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정동영 관악을은 최근 몇 주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4월 말에 벌어질 이번 정치 이벤트는 또 한번 보수와 진보의 힘찬 줄다리기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출전 선수들 면면을 보면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가능하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정동영이 신당에 몸담은 동기를 추측할 때 관악을에 나가는 것 등 정치 전면에 나올 요량이 아니었느냐는 해석도 있을 법한데 일단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본인이 한사코 고사해 없던 일이 됐다.

▲ 정동영 관악을엔 안 나가

일단 정동영이 출전선수 명단에 스스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새누리당은 불쾌하고 꺼림칙할 듯하다. 내심 기대했던 정동영 관악을 출마가 물 건너감으로써 야권의 집중이 현실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관악은 전통적으로 민주적, 진보적 성향이 강해 한나라당 시절부터 여당은 기를 못 펴던 곳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새누리당은 지더라도 1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질 경우에는 체면을 살릴 수가 있다.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여당의 체면 챙기기에 큰 도움이 될 뻔했는데 그게 아니지 새누리당으로선 일단은 낭패감이 들 것이 분명하다. 지금 관악을 출전선수 명단으로 보면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쪽은 역시 정동영 관악을 포기의 긍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정태호다. 그는 최근 국방 문제와 생활경제 등 광폭 행보로 탄탄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의 열렬한 도움을 얻어 목표지점에 가장 가깝게 선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관악을 포기는 그가 얼마 전에 당적을 옮기면서 국민 앞에서 약조한 사항을 지키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동영은 ‘밀알’이라는 표현을 동원하며 앞에서 설레발치지 않고 내실있게 신당을 키우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정동영 관악을 포기는 개인적 욕심보다 작은 일에라도 밑거름이 되겠다고 천명한 뜻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셈이 된다. 포기의 변에서도 정동영은 그렇게 설명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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