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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봄을 기다리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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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 지지율이 그런 양상을 보인다. ‘에잇 현 정부에 대한 기대는 이미 접었다’라거나 ‘서민을 괄시하는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며 실망을 금치 못했던 사람들이 박근혜 지지율을 위로 접어 올리는 데 일조하는 양상이다. 38%! 이것은 가장 최근 나타난 박근혜 지지율의 현주소다. 한때는 20% 후반에 머물며 국민에게 좌절과 절망감을 안기며 마치 대안부실로 현실에 KO패 당한 듯한 인상까지 줬던 박근혜, 지지율이 스멀스멀 꿈틀거리더니 철옹성으로 불리던 40%대를 넘보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 박근혜 대통령

요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심이 다소나마 냉기에서 온기 쪽으로 풀린 것은 중동을 돌면서 보여준 외교 덕분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박근혜 지지율에 다소나마 상승기조가 보이는 것은 그간 청와대의 하는 일에 고개를 뒤로 돌렸던 오십살 이상의 중장년층 일부가 다시 호응하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 박근혜 지지율이 상승하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계층은 보수성향 정치인 및 노인, 경상남북도 지역 사람들만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해야 나라가 잘되고 국민도 편히 사는 게 아닌가? 박근혜 지지율이 약간이나마 위쪽으로 숨통을 텄다는 것은 그 동안 축적됐던 정부에 대한 원망과 원성이 미약하나마 풀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일상을 지배하는 최고 권력자이다. 평상시 국민은 그걸 잊고 사는 것뿐이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부동산 정책이 변하고 골프 정책이 변한다. 박근혜 지지율은 그래서 국민과의 연결성, 긴밀성을 나타내는 척도로도 여겨질 수 있어서 큰 의미를 띤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등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온라인 결제를 간편하게 만들라고 한 이후 결제시스템은 대변혁을 겪고 있다. ‘천소이 코트’ 발언으로 물건은 더 팔리는데 보안 위험이 상승한 것은 그 좋은 예다. 한편 27일 한국갤럽은 24~26일 성인 1,003명 대상 박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긍정평가 38%로 전 주에 비해 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1%로 전 주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6%(총 통화 6418명 중 1003명 응답)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박근혜 지지율 기레기 여론조사 나는 못믿겠다. 조사업체에서 전화 왔는데 성질이 나서 끊어 버렸다” “박근혜 지지율 보니 아직 살만들 하시나 봐요 허허” “박근혜 지지율 축하드려요 각하. 이완구 국무총리가 더 좋아하시겠어요” “박근혜 지지율을 떠나 대통령 선거 때 약속했던 것들은 왜 다 뒤엎느냐고? 청년 일자리 제대로 된 일자리 어디 갔나? 다 중동으로 몰려가란 소리나 하니 열불이 터지네” 등 불편한 심기들을 노출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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