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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은 참극"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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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강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천 대표는 27일 경상남도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한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지난 26일 정의당은 무상급식지키기 경남본부(이하 경남본부) 여러 관계자분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운을 뗀 후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을 성토했다. 천 대표는 “홍준표 도지사 한 사람의 삐뚤어진 정치적 야심으로 인한 경남 학부모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천 대표의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불쾌감은 전날 경남본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역력히 드러났다.

▲ 천호선, 홍준표 무상급식 성토

천 대표는 홍준표 지사의 ‘학교는 공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은 아무리 그가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더라도 충격적이었다고 표현했다. 천호선 대표는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이 비뚤어진 대권욕망이 빚어낸 끔찍한 참극이고 하나의 공동체인 학교를 흔들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서민 부모들에게 고민을 던져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천 대표는 “당장 다음달부터 무상급식이 끊기고, 아이들 한 명당 5만원 내외를 부담해야 하는데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가난을 증명하고 공개를 감수해야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을 성토하면서 “학교에 가면 함께 밥 먹는 것도 공부이다. 헌법대로 의무교육을 해야 하는 것처럼 교육의 일환인 급식도 의무급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 지사의 엉터리 궤변은 철면피한 책임회피”라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을 대권을 위해 악용한 대가를 홍준표 지사는 혹독하게 치를 것이라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천 대표는 또 “경남에서 의무급식이 무너지면 머지않은 시간에 전국의 반에서 (무상급식이)무너져 내리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위협받을 것”이라며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맞서)모든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경남의 의무급식을 지켜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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