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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래도 안살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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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런 거짓말은 언제든 환영! 학창시절 만우절과 얽힌 소소한 추억쯤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을 터다. 물론 진에어의 깜찍 이벤트와는 급이 다른 거짓말이지만 말이다. 그럴듯한 거짓말로 타인을 속이거나 헛물켜게 만드는 날, 이날 하루만큼은 거짓말이 용서되는 게 바로 만우절이다. 진에어 행보 또한 그것을 십분 활용했다. 기다렸다는 듯 ‘거짓으로 무장한’ 이색 이벤트가 그것이다. 16세기 그레고리력으로 역법이 변경되면서 새해가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바뀌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를 만우절의 유력한 유래로 보고 있다.

진에어 이벤트와 같은 만우절 행사는 꽤 긴긴 시간 이어지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거나 때론 벅찬 감동을 선사해줬던 셈이다. 진에어 덕분에 만우절에 얽힌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기게 됐다. 거짓말 같은 진에어 이벤트에 ‘아닐 거야…’라며 내심 영악한 척 했다면 큰 손해를 볼 듯하다. 만우절 이벤트 속에 또 하나의 거짓을 추가시키며 소비자들을 즐겁게 한 진에어, 이런 식의 만우절 거짓말이라면 일 년 365일 계속해서 이어져도 언제나 환영이다.

진에어가 1일 만우절을 맞아 항공권을 최대 73%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 '거짓말 같은 특가'를 통해 2~30일 운항하는 인천발 12개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할인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 먼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왕복 최저 총액운임 11만7000원(항공운임 7만원)부터 판매한다. 또 인천~오사카 노선 왕복 최저 15만6000원(9만원), 인천~마카오 노선 왕복 최저 20만6000원(14만원), 인천~세부 노선 왕복 최저 20만4000원(15만5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왕복 최저 26만9000원(20만원), 인천~괌 노선 왕복 최저 27만8000원(20만원) 등이다.
 

만우절 덕분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거짓말 같은 이벤트를 한 곳은 진에어다. 마음만 먹는다면 진에어 항공을 이용해 오사카 등 몇몇 해외 여행지를 웬만한 국내 여행비용과 맞먹는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이 황금 같은 찬스를 놓칠세라, 누리꾼들의 손가락이 바빠지고 있다. ‘단 하루만’ 진행된다는 진에어 이벤트, 하지만 알고 보면 아직 나흘의 시간이 더 남아있다. 기분 좋은 거짓말로 소비자를 유혹한 진에어, 클릭 한 번으로 값싼 항공권을 손에 넣고 생각지 못한 여행까지 떠날 수 있게 됐으니 진에어의 만우절 이벤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진에어가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를 접한 소비자들은 “진에어, 다 좋은데 항공권을 꼭 4월에 사용해야 한다는 게 좀 아쉽다. 웬만한 직장인들은 이렇게 갑작스럽게 휴가 빼기도 쉽지 않을 텐데”, “진에어 세상에, 괌이라는 곳을 30만 원도 안 되는 돈에 갔다 올 수 있다니, 진에어 이벤트야말로 거짓말 같은 진실이다.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짧게 갔다 오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구매하고 봐야겠다”, “진에어 솔깃하긴 한데 요즘 여객기 사고 소식을 몇 번 접하고 나니까 왠지 내키지가 않는다”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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