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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공식입장, 첫 단추 잘못 끼웠다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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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처음부터 솔직하면 됐을 것을! 솔직함이 매력으로 어필되는 시대다. 예원 공식입장은 어떤 의미에서 꽤나 안타까운 케이스로 다가온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탈함을 자랑했던 예원이다. 예원 공식입장까지 불러오게 한 반말 논란은 이미 예전부터 종종 화제가 된 바 있다. 워나 애교스러운 성격인지라 가끔은 상황에 구분 없이 말꼬리를 뚝뚝 끊어먹는 버릇이 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을 성찰하기도 했던 예원이다. 애초에 이태임이 예원 반말을 원인으로 꼽으며 욕설하게 된 이유를 들었을 때 예원이 “반말한 건 맞다”고 한마디만 했더라도 이렇게까지 비난 받지 않았을는지 모른다.

사실 그대로를 예원이 인정만 했더라도 적어도 몇몇 팬들은 “원래 예원 성격이니까”라며 그녀를 두둔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예원 공식입장이 발표된 지금에도 예원을 거들거나 옹호하는 이는 거의 없어 보인다.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초반 이태임 인터뷰에 “반말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내뱉는 순간 예원의 첫 단추는 이미 잘못 끼워졌던 셈이다. 자고로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사람 말이거늘, 예원이 처음부터 “반말은 했지만 악의는 없었다”고 얘기했더라면 상황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적어도 예원이 양치기소녀가 되는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 그녀의 앞날을 더욱 캄캄하게 한 예원 공식입장, 팬들은 성난 팬심은 언제쯤 진정될 지 지켜볼 일이다.

예원으로선 참 버라이어티한 한 달이었다. 이태임이 예원에게 막무가내로 거친 말을 퍼부었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을 시작으로 문제의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유출되더니 이제는 예원 공식입장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짧은 시간 전세는 급변했다. 논란 초반 이태임에게 향했던 비난의 화살은 다시 예원에게로 옮겨졌다. 이제 예원이 비난을 감수하며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나마 전해진 예원 공식입장에도 팬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를 방패삼아 줄곧 침묵을 지키는 게 답일까? 예원 공식입장 이후 그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원 측의 공식입장이 전해지자 팬들은 “예원 공식입장, 동영상 보니까 예원의 반말만이 문제가 아니더구만. 이미 눈빛 자체가 아니꼬운 눈빛이던데 뭘”, “예원 공식입장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 듯. 소속사가 머리가 나쁜가. 애초에 대응을 잘 못한 것도 그렇고. 진짜 예원을 생각한다면 예원 스스로 전면에 나서서 고개를 숙이게 했어야지”, “예원 공식입장, 당분간 방송 나오기 힘들겠다. 이미 출연한 분량에 대해서는 편집 들어간다는 거 같던데. 예원, 한동안 자숙하고 좀 잠잠해지면 다시 나오길”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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