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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세월호 제안의 허와 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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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세월호 제안을 두고 온라인이 또 다시 '시끌'해졌다. 김진태 세월호 관련 제안의 요지는 ▲원형 그대로의 세월호 인양이 사실상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인양 과정에서 추가 희생자 발생 위험성이 있으니 차라리 그냥 수장된 채 내버려두자는 것으로 정리된다.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 김진태 의원이 말하는 소위 '3불가론'의 요체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SNS를 통해 이같은 제안을 내놓자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덧글 등을 통한 공방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김진태 세월호 제안에 반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측에서도 아직 세월호 안에 9명이 남아 있음을 지적하면서 김진태 세월호 인양 불가론을 반박하고 있다.

김진태 세월호 제안 중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내용은 세월호가 민간 선박인 만큼 선사가 인양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같은 맥락에서 나랏돈으로 세월호 인양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국민 '혈세'를 써서 세월호를 인양하고자 한다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게 김진태 세월호 제안의 한 배경이다.

이와 함께 세월호가 너무 무겁고(1만 톤 가량) 부식까지 심한 까닭에 원형 그대로 건져올리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 선체 인양 과정에서 또 다른 희생이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주장 역시 김진태 세월호 관련 제안의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김진태 세월호 제안은 결국 세월호를 인양하지 말고 수몰 상태로 둔 채 해당 해역을 추모공원으로 만들자는 쪽으로 귀결되고 있다.

그러자 김진태 세월호 제안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재연되고 있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양 찬성론자들은 유가족들의 심경을 헤아려서, 또는 진상 규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비용이 들더라도 반드시 인양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소수이긴 하지만 김진태 세월호 제안에 찬성하는 이들은 인양에 따른 실익이 적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등의 현실론을 앞세우며 '인양 불가' 주장을 펴고 있다.

이들 누리꾼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김진태 세월호 제안은 잘못. 원인 규명하고 비슷한 사고 재발 방지 위해서라도 인양은 필수" "김진태 세월호 주장 말이 안됨. 인양해서 사고 원인 밝히자." "김진태 세월호 관련 제안, 뭐든 돈으로만 생각하나?" "김진태 세월호 제안, 이건 아니다. 유족들 생각을 해라." "김진태 세월호 제안, 소신 발언 지지합니다." "김진태 세월호 제안 내용대로 내가 낸 세금 투입 절대 안됨."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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