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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급식비 인식, 복지=적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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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급식비 발언 논란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성애 경남도 의원의 급식비 관련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격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성애 급식비 관련 메시지에 동조하는 반응은 눈을 씻고 뒤져봐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이성애 급식비 발언을 둘러싼 비난은 무상급식 찬반 여부와는 별개의 차원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제는 무상급식이 마치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선심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믿는 듯한, 그리고 자신이 무상급식 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는 듯한 이성애 의원의 인식이었다. 누리꾼들의 비난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논란의 소재는 최근 한 경남도 학부모가 공개한 이성애 의원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었다. 이성애 급식비 관련 메시지 내용은 초등학교 3학년생을 둔 학부모가 이성애 의원으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이 메시지는 해당 학부모가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경남도 의회 이성애 의원에게 보내자 이에 대해 이성애 의원이 답변으로 보내온 것이었다.  

문제는 이성애 급식비 관련 답신에 담긴 내용이었다. 이성애 급식비 관련 답변이 논란이 된 것은 그 내용이 오만한데다, 급식 등 복지 수혜자를 "당당하지 못한 사람" 또는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이었다. 이성애 급식비 관련 문자엔 "문자 남발할 돈으로 아이 기죽이지 말고 당당히 급식비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게..."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성애 급식비 관련 메시지는 무상급식 등 복지에 대한 그의 인식이 얼마나 심각하게 왜곡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도의원이라는 사람조차 복지에 대해 이처럼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 누리꾼들은 어이 없어 하는 한편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성애 급식비 관련 발언을 전파하면서 그의 출신학교를 더듬어 확인한 뒤 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등 신상털기까지 시도하고 있다. 이성애 급식비 발언에 대한 항의가 집단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그의 전화번호를 공개하자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성애 급식비 발언 보니 역시 홍준표 도지사 따까리네." "이성애 급식비 발언이라...왜 도의원 뽑아서 혈세 낭비하나." "이성애 급식비 발언은 도의원 갑질" "이성애 급식비 메시지 보니 세금이 지들 돈인줄 아나보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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