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독도에 대한 왜곡된 내용이 담긴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 주한 일본대사를 청사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6일 "조태용 제1차관은 이날 오후 4시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오늘 오후 발표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벳쇼 대사를 초치한 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재론의 여지없이 명명백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퇴행적 자세를 버리고 과거사를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조 차관은 "(일본 중학교 교과서 내용에 관해) 관계기관의 전문적 검토를 거쳐 필요시 추가적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