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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발언 논란, 간보기로 한 얘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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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의 가벼운 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의원 정수에 대한 문재인 발언 논란이 원인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를 100명 더 늘렸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까지는 그래도 좋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문재인 발언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국회의원 정수 논란은 우리 사회가 올해 안에 한번은 걸치고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의해 인구편차 조정을 위한 국회위원 지역구 재획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불거진 문재인 발언 논란은 사실상 예고된 것이었다. 국회의원 정수 문제는 그만큼 예민한 사안이다.

문재인 발언 논란이 확산된 배경엔 정치적 이해 이전에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깔려 있다. 그러지 않아도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없이(?) 싸움질이나 하면서 세비를 축낸다는 정서가 일반화돼 있는 마당에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주장이 나왔으니 문재인 발언 논란이 확산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재인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새누리당은 '너 잘 걸렸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이를 정치 공세의 소재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부터가 이에 대해 반격을 가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문재인 발언 논란과 국민 정서를 동시에 의식한 듯,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 "두 명 정도 더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3자의 의견을 비는 형식으로 내놓았다. 게다가 비례대표를 두 명 줄이면 현행 300명 정원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은근히 문재인 발언 논란을 부추기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게 하는 발언 내용이었다.

어쨌든 문재인 발언 논란이 확산 일로를 달리자 발언 당사자인 문재인 대표는 부라부랴 진화에 나섰다. "퍼포먼스"였다느니 "장난스럽게" 또는 "가볍게" 한 이야기였다는게 문재인 대표의 해명이었다. 그러나 그같은 해명이 새로운 형태의 문재인 발언 논란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제1 야당 대표라는 사람이 '그렇게 가볍게' 할 수 있느냐는게 새로운 문재인 발언 논란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문재인 발언 논란은 앞서 문재인 대표가 우리나라 국회의원 정수를 400명 정도로 늘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데서 비롯됐다. 우리 나라 국회의원 수가 인구비례상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적고, 정수에 얽매여 직능대표와 여성 의원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는 명분이 그 배경이었다. 실제로 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문재인 발언 논란이 부정적 여론과 함께 확산되자 문재인 대표는 즉각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로써 또 한번의 문재인 발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발언 논란, 요지는 국회의원 수 늘려서 일자리 창출하자는 얘긴가보네." "문재인 발언 논란,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네." "문재인 발언 논란, 줄여도 시원찮은데 더 늘리자고?" "문재인 발언 논란, 그 뒤 해명이 더 가관이네. 그게 장난으로 할 소린가?"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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