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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밤에 잠못 자겠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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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추리극을 보는 듯하다. 이번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밤에 발생한 사망교통사고를 다루고 있다. 4중추돌을 일으킨 진범은 누구인가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시월 21일 자정이 다가오는 이슥한 시간에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 나들목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를 다뤘다.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모두 넉 대. 운전부주의로 중앙분리대를 접촉하고 튀긴 차가 얌전하게 달리던 다른 차 3대까지 손상시키며 고속도로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 끔찍한 순간이 지난 뒤 20여명이 차에서 나와 경찰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는 것을 지켜봤다. 그런데 맨 처음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은 흔적이 없이 사라졌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 사고유발자의 행방에 초점을 맞췄다. 한데 경찰은 당시 견인차를 운전하는 한 남성으로부터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있는 사이에 옷을 말끔하게 입은 두 남자가 어둠 속으로 걸어가는 것을 봤다는 진술이었다. 이쯤해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본격 스릴러의 기승전결 중 ‘승’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다. 경찰은 어둠을 뒤져 그들을 쫓았으나 허탕으로 끝나고 말았다. 한데 이튿날 아침 제 2장이 펼쳐진다. 이번에는 하행선에서 한 남자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그는 전날 밤의 사고를 유발한 차의 소유주였다. 상황은 이랬다. 가명으로 얘길 하자면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사고 유발 차량은 ‘김갑식’이고 사고 당일 밤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노영광’과 ‘차문식’ 등 두 남자가 함께 차를 타고 오다가 사고가 났다. 셋 다 취중이었다. 한데 사고 때 전개된 에어백에서 확인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그것이 알고싶다의 사고 유발자는 김갑식이 아니라 노영광의 것이었다. 과연 그것이 알고싶다 교통사고의 진범은 누구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사고 당시의 상황 파악을 위해 교통사고 분석가, 영상분석 전문가, 법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정밀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1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된다.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작가가 대단하다. 완전히 추리기법으로 방송을 구성하네” “그것이 알고싶다, 이것 완전히 납량 특집이군”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 밤에 운전하는 거 무서워지네” “그것이 알고싶다, 방어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군요. 차량은 SUV가 최고라니까요” 등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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