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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꿈꾸는 자의 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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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은 현재의 대통령보다 높다? 만약 당장 ‘다음 정권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을 꼽는다면 누굴 선택하시겠습니까?’는 질문을 국민들에게 던진다면 최대 득표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게다. 최소한 국민 10인 중 3인이 대한민국의 차기 지도자로서 문재인을 꼽고 있다. 이같은 문재인 지지율에 비해 박 대통령 지지율은 10사람 중 네 사람으로 더 높다. 그러나 집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오히려 문재인 대표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문재인 지지율은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는 속담을 실감케 한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운데)가 1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오륙도 연구소' 개소식에 참석, 안철수 전 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작년 여름 이후 대차게 차기 정부의 수반이 되겠다는 포부를 누누이 밝혔다. 자기 입으로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그의 당찬 걸음걸이가 딴 목적에 있지 않음은 익히 알려진 바다. 29.6%! 이 같은 수치는 최근 가장 늦게 나타난 문재인 지지율이다. 이는 짧은 기간이나마 별거하는 부부처럼 서로 딴 생각을 가졌던 동교동계와 새롭게 악수를 하고 마음으로 어깨동무를 함으로써 단합하는 힘을 보여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 그가 하는 대로 나타난다. 국민들로부터의 신망의 눈금이 지지율인 것이다. 최근 경남기업의 전 회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높은 양반들에게 돈을 줬지만 배신당했다는 서러움을 토로하며 사망했다. 그 일로 문재인 대표의 지지도는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 박대통령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지난 대선 때 돈을 줬다는 유서는 집권여당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 뻔하다. 문재인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며 그 이익은 앞으로 한 동안 더 증대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새정치연합은 가뜩이나 재보선에서 전패 위기감이 감도는 판국이었다. 그 와중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불거지니 문재인 대표로선 손 안 대고 코 푼 격이 됐다. 문재인 지지율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 대표가 나서지 않더라도 공분에 쌓인 국민이 선거를 통해 의혹이 많은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아우성치면 그 파장은 자못 심각해질 수도 있다. 김무성 여당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져도 할말이 없다며 낙담하는 모습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차기대권 주자 중 문재인 대표는 27.5%의 지지율로 13주 연속 1위를 달렸고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1.3%),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7%)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지지율은 전 주 대비 3.7%p 상승한 것으로 동교동계와의 갈등 봉합과 ‘성완종 리스트’ 공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굿! 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투표로 새누리당을 혼내줍시다” “문재인 지지율, 1급수에서 사는 고기가 문재인인데 3급수 물을 감당하는 것이 문재인의 과제다.”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은 비상식적이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은 전혀 하지 않는 신사다. 행동도 똑같다. 지금 송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하고는 너무 다르다” “문재인 지지율, 영광스러운 1등이 끝까지 갈는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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