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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나는야 간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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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마냥 죽으란 법은 없는 모양이다. 문재인 지지율이 수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야당으로선 적잖은 위로가 되는 문재인 지지율이다.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전패가 예상되며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텃밭으로 믿었던 호남지역까지 ‘등을 돌리며’ 그들의 어깨를 축 늘어지게 했다. 하지만 문재인 지지율은 힘없이 늘어진 풍선에 빵빵하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선 ‘그깟 재보궐선거쯤이야!’라며 코웃음을 칠 수 있는 여유가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늘 그랬듯 방심은 금물이다. 문재인 지지율과 반대로 직격탄을 맞은 새누리당,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는 기죽은 새정치민주연합을 보고 활짝 웃고 있었던 이들을 다시금 노랗게 질리게 했다. 어쩌면 문재인 지지율의 상승은 이것의 반사효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무너진 하늘에서 틈새를 찾아 구사일생으로 생명줄을 잡았듯 새누리당 또한 언제 솟아날 구멍을 찾아낼 지모를 일이다. 엎치락뒤치락 반전드라마가 따로 없는 정계, 다음에는 문재인 등 누가 울고 누가 웃을지 그저 흥미진진하기만 하다.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차기대권 주자 중 문재인 대표는 27.5%의 지지율로 13주 연속 1위를 달렸고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1.3%),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7%)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지지율은 전 주 대비 3.7%p 상승한 것으로 동교동계와의 갈등 봉합과 ‘성완종 리스트’ 공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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