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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홍문종, 현문우답?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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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홍문종의 어색하고도 공식적인 만남이 이뤄져 둘 사이의 대화에 대한 이야기로 온라인이 뜨겁다. 손석희는 거의 모든 국민이 스타 앵커로 알아주는 jtbc 보도 담당 사장이다. 또 홍문종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데 온힘을 기울인 1등공신이다. 손석희 홍문종의 만남은 jtbc 채널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유력한 지도자들을 만난 흔적을 자신의 목소리로 경향신문에 알렸고, 나중에 검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에서 쪽지가 나왔다. 그 쪽지 기록을 두고 손석희 홍문종이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다.

▲ 홍문종 손석희
▲ 홍문종

홍문종 의원은 손석희 앵커의 질문의 뜻을 알겠다고 대응하며 2억원이라는 돈이 건네졌다는 성완종 리스트의 내용이 허구라는 주장을 폈다. 손석희 홍문종의 대화에서 홍 의원은 횟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자주 고 성완종 전 회장을 '스치듯' 만났다는 것을 누누이 강조했다. 홍문종 의원은 고인과 만난 것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해도 될 만큼 추호도 의심스러운 거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손석희 홍문종은 말을 이어가는 내내 차분하고도 편안한 얼굴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상대로 하여금 편안하게 말을 내뱉게 하는 특유의 손동작과 눈빛으로 홍문종 의원의 해명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더 화기애애한 자세로 말을 이어간 것은 홍문종 편이었다. 또 “(고 성완종 전 회장이)기록해 놓은 것이 정확하고 평소 꼼꼼한 분이라면 기록의 신뢰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것으로 미뤘을 때 대선당시의 얘기도 아주 꾸며낸 것은 아닐 수 있다”라는 얘기를 손석희 앵커의 질문이 나오자 홍문종 의원은 “제 머리가 나빠졌는지는 몰라도”라고 전제하며 대통령 선거 당시에 만남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 14일 방송에서 홍문종 의원은 결국 성완종과의 만남을 시인하긴 했지만 지난 대선 때는 만남적이 없어서 2억원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앞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북한산에서 자살하기 직전 경향신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실시한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에 있던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문종 의원은 고인과의 만남을 부인했으나 ‘뉴스룸’에서는 여러 번 만났다고 실토했다. 홍문종 의원은 “(고 성완종 회장이) 공천 문제, 본인 선거법 문제, 본인이 그만둔 다음 자기 후계자를 누굴 세울 것인가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석희 홍문종의 스튜디오 만남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홍문종의 말에서, 덕산스파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해놓고 골프코스 옆에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안데요?” “손석희 홍문종 인터뷰, 사람이 죽었는데 웃으면서 말하는 게 거북하네요. 저라면 억울한 누명 쓰면 화가 나서 아니라고 펄펄 뛸 텐데”등 가지각색의 이야기를 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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