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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지지율, 웬일이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5.0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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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지지율이 상당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탄탄한 당권 덕분으로 보인다. 요사이 나타난 김무성 지지율은 차기 대권을 꿈꾸는 인물에게 당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차기의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이 대권과 당권을 따로 생각하라는 주위의 요구를 무시하고 당대표가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김무성 지지율은 그가 당을 힘차게 장악함에 따라 급격히 높아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올해 초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의원 등 경쟁자들로부터 당권은 놔두고 차기 대권에나 신경쓰라는 요구를 귓등으로 흘렸다.

▲ 김무성 지지율 쑤욱!

그리고 당 대표에 도전에 당권과 대권 후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 후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당권을 잡으면 지지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김무성 지지율 및 문재인 지지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무성이 당대표 직에 오른 이후 김무성 지지율은 슬금슬금 상승하더니 급기야 야권의 주요 대권후보인 박원순 시장과 경쟁을 벌이는 수준으로 올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된 김무성 지지율은 가장 높았을 때가 10월 첫주에 진행된 조사결과 18.5%였다. 그 당시 김무성 지지율은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에 비해 2.1%포인트나 높은 수치였다. 그때 여당 대표로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타결하자 김무성 지지율이 높아졌다. 이에 비해 문재인 지지율은 문 대표가 당시 초선의원으로서 아직 언론에 자주 노출되지 않아 존재감이 떨어지던 시저점이라서 3위였다. 당시 문재인 지지율은 김무성 지지율에 비해 5.6%p 낮은 12.9%를 기록했다. 김무성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임한 후 지도층에 공백이 생겨서 혼란스럽던 시기다.

하지만 김무성 지지율은 지난 2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이 당대표로 선택된 이후 지지율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 아슬아슬하게 져서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위상이 높았다. 또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부각된 존재감과 당 대표의 이점까지 더해져 문재인 지지율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런데 최근 김무성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4.29재보선 압승 덕분에 크게 올랐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4월 5주차 조사(4월 27일~5월 1일 실시)에서 김무성 지지율은 전주 대비 5.7%포인트나 상승한 19.2%를 기록했다. 이로써 1위 문재인 지지율(24.8%)과의 격차는 대폭 줄었다. 문재인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졌다. 문 대표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김무성 지지율은 3주 연속 올랐다.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10.8%를 얻었다.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4.5%, 자동응답 방식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누리꾼들은 "김무성 지지율, 요사이 김무성 신났네." "김무성 지지율, 꾸준하면 인정해주지 ." "김무성 지지율, 기반이 아직 약해 " "김무성 지지율, 어부지리지 " 등 반응을 보였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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