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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용서도 '쿨'하게...

  • Editor. 김민성
  • 입력 2015.05.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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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경남도의 전면 무상급식 중단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 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는 점이 새롭게 부각됐고, 그로 인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은게 인기 상승의 시발점이었다. 무상급식 논란이 한창이던 와중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상대로 맞짱토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적 무게감으로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의 그같은 제안은 다윗이 골리앗에게 1대1 싸움을 건 격이었다. 기초자치단체장 대 광역단체장이란 직함의 차이 외에 정치적 이력으로 보아도 이재명 성남시장과 홍준표 지사의 차이는 현격하다.

알려져 있다시피 홍준표 지사는 잠깐이긴 했지만 여당 대표를 지낸 4선 의원 경력을 갖고 있다. 검사로서 이름을 날린, 소위 '전관' 출신이라는 점도 이재명 성남시장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사법시험을 통과해 변호사 자격증을 지니고 있지만 '전관'은 아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또한 금배지에 도전한 적이 있으나 그 꿈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을 계기로 성남시가 펼치거나 추진중인 각종 무상복지 행정을 만천하에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인기몰이를 해나가고 있다.

그러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들어 다시 한번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번엔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과의 법정다툼이 이재명 성남시장을 또 한번 화제의 중심 인물로 만들었다. 이 일 역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인기를 한층 끌어올려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소재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명진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었다. 차명진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 모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성남시장을 허위사실을 동원해 비방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는게 소송 제기 이유였다.

그러나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 7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온 뒤 차명진 전 의원이 공개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의 뜻을 밝히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를 '쿨'하게 수용했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은 다시 한번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내 마음 속의 대통령"이란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이들은 "이재명 성남시장, 정말 잘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 대인배다." "이재명 성남시장, 파이팅입니다." "이배명 성남시장이나 차명진 전 의원이나 다 보기 드문 사람들이다. 정치인들이 다 이랬으면..." 등의 목소리룰 쏟아내고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방송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을 도왔던 형과 사이가 틀어지자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고, 성남시 관련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처리하면서 종북 혐의가 있는 특정 단체에 특혜를 주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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