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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목사, 그물에 딱 걸렸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5.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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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목사(38)가 경찰 그물망에 제대로 걸려들어 망신을 톡톡히 당하게 생겼다.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 못지않은 대형교회 목사의 엽기적 성추행 행각이 들통난 것이다. 이번의 소재는 대형교회 목사의 지하철 역사 몰카 사건이었다. 신도 10만에 육박하는 한 대형교회 목사가 서울역 구내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여성의 치맛속을 몰래 촬영하다 단속반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경찰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을 맞아 대대적인 지하철 성추행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하필 대형교회 목사가 걸려들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또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전병욱 목사 사건으로 흥분된 민심이 또 한번 격동한 탓이다.

대형교회 목사의 지하철 성추행은 경찰이 봄철을 맞아 대대적인 지하철 역사내 성추행범을 단속하는 와중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집중적인 지하철 성추행 검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대형교회 목사가 못된 짓을 하다 들킨 지하철 역사내 에스컬레이터 등이 주요 단속대상 장소다.

경찰이 이 기간중 연례행사로 지하철 구내 성추행 사건을 집중단속하는 까닭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이 시기에 이번 대형교회 목사 사건류의 지하철 성추행이 빈발하는데 있다. 지난해의 경우를 보더라도 4~6월에 연간 지하철 성추행 사건의 44.9%가 몰려서 발생했다. 서울 지하철경찰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지하철 성추행 사건은 1110건이었고, 이 중 498건이 4~6월 중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올해도 경찰이 '지하철 성범죄 특별예방 및 집중 검거기간'을 정해두고 대대적 단속을 벌이던 중 이번의 대형교회 목사 성추행 사건이 적발된 것이다.

이 대형교회 목사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 무렵 서울역 구내 에스컬레이터에서 폰카로 여성의 치맛속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에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이 대형교회 목사의 휴대전화에서는 다른 여성의 치맛속 사진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대형교회 목사 사건을 기소 의견과 함께 검찰로 송치했다.

누리꾼들은 "대형교회 목사, 그도 인간이다." "대형교회 목사, 그러니 개독교 소리 나오지." "대형교회 목사, 종교는 없다." "대형교회 목사처럼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목사 돼야지."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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