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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 솔로강아지, 다중 뜻대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5.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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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로 논란을 빚은 동시집 '솔로강아지'가 결국 무리 없이 환수 및 폐기 처분 과정을 밟게 됐다.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던 동시집 저자인 10세 아이의 부모가 출판사 측의 잔혹동시 솔로강아지의 환수 및 폐기 처분에 동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잔혹동시 솔로강아지를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되게 됐다. 하지만 잔혹동시 솔로강아지는 어느 정도 일탈과 파격이 허용되는 시 등 문학작품이라도 일반 상식과 정서를 거슬러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문제는 솔로강아지에 실린 잔혹동시가 지나치게 잔인하고 섬뜩한 표현을 담고 있는데다 전통적인 효 문화와 정면 충돌한다는데 있었다.

잔혹동시 솔로강아지에 들어 있는, '엄마를 씹어먹어' '삶아먹어' '눈깔을 파먹어' 등의 과격한 표현에 대한 일반의 반응을 몹시도 부정적이었다. 잔혹동시 솔로강아지가 아무리 문학작품집이고 메시지 전달을 위해 과장된 표현이 허용되는 시라고는 하지만 그 표현의 섬뜩함에 많은 이들은 진저리를 쳤다. 설사 어른이 같은 표현을 썼다 할지라도 논란을 부르기에 충분한  표현들이었다.

이번에 아이의 부모가 잔혹동시 솔로강아지의 환수 및 전량 폐기에 동의키로 한데는 종교단체의 부정적 반응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내용이 알려지자 기사 덧글 등을 통해 비판적인 내용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무섭다."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정말 아이도 부모도 이해가 안간다."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이걸 거르지 않고 출판해야 하나요?"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불쾌한 기분이 든다." "잔혹동시 솔로강아지, 세상엔 스폰지 같은 애들도 많은데..."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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