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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허들감독, 말하는 대로!

  • Editor. 조승연
  • 입력 2015.05.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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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강정호도 춤추게 한다? 강정호 허들감독 사이의 신뢰가 나날이 두터워지는 느낌이다. 강정호의 승승장구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허들감독의 모습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연상되는 요즘이다. 언론을 통해 강정호를 향한 믿음을 종종 표출해온 허들감독이다. 자신이 강정호를 선택했음에 일말의 후회도 없어 보인다. 그리스 신화에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이름의 조각가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고 사랑에 빠진 뒤 그것이 여인이 되길 간절히 바랐던 피그말리온, 그의 기도를 접한 신은 조각상에 숨결을 불어넣어줬다. 이른바 피그말리온 효과다.

강정호 허들감독 사이에도 이러한 피그말리온 효과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듯하다. 무작위로 선정한 20명의 학생들, 이들의 이름을 교사에게 보여주며 성적이 향상될 거라 말하자 몇 달 뒤 실제로 이들의 성적이 올라갔다는 실험은 이미 유명하다. 교실 속의 피그말리온이 교사라면 강정호에게 있어 피그말리온은 허들감독이 아닐까. 말 한마디가 사람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금 증명해준 강정호 허들감독의 신뢰, 강정호 허들감독 사이의 돈독한 믿음이 강정호의 기량으로 보답되길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강정호 허들감독의 얼굴에 제각각 웃음꽃이 피었다. 마치 날개를 단 듯 훨훨 날고 있는 강정호다. 지금의 도약을 위해 잠시 몸을 움츠렸던 걸까. 지난 4월의 부진은 이미 옛일이 됐다. 최근 진행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렸던 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상위 타순에 배치된 그가 허들감독의 믿음에 톡톡히 보답을 했다. 지금쯤 허들감독 스스로 자신의 선택이 꽤나 탁월했음을 확신하고 있을 듯하다.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로 강정호를 향해 깊은 신뢰를 드러낸 허들감독,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강정호의 타율이 남은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타율 상승은 강정호 허들감독 간 신뢰를 두텁게 하고 이는 다시 강정호 타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되는 것이다.

강정호 허들감독 사이의 훈훈한 기류에 대해 국내 야구팬들은 “강정호부터 시작해서 이대호, 추신수까지 완전 고공행진 중이네. 달리 국위선양일까. 이런 게 바로 애국이다”, “강정호 허들감독의 신뢰가 오래오래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정호,허들감독의 전폭적인 지원만 받는다면...”, “강정호도 류현진 만큼이나 몬스터 같다. 어느 정도 적응기가 필요할 줄 알았는데 메이저리거 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날아다니고 있네. 강정호 허들감독 궁합이 맞나보다.” 등 각양각색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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