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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찰청장, 왠지 분위기가...

  • Editor. 김민성
  • 입력 2015.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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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찰청장' 중 한명이 수년전 인사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시야에 들어갔다. 현재는 전 경찰청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사람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주인공은 부산지검 특수부에 의해 11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부산지역 H건설의 오너 J모씨다. J씨는 문제의 전 경찰청장에게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 2명의 승진을 부탁하며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J씨의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되면 전 경찰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뇌물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은 언론과의 접촉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J씨를 상대로 한 검찰 조사가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경찰인사의 난맥상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 경찰청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기 위해 J씨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J씨는 부산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부산청 소속 경찰관들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가까운 경찰 간부들의 승진을 부탁하기 위해 전 경찰청장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전 경찰청장 이야기가 나오가 마치 수수께끼를 풀듯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전 경찰청장, 누군지 짐작이 간다." "전 경찰청장 이 쯤이면 이름을  밝힐 것이지." "전 경찰청장, 누군지 뻔하지 뭐." "전 경찰청장, 아하~"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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