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젠 거물급 뉴스메이커가 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마디만 하면 곧바로 큰 반향이 일 정도다. 일찍이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 신고까지 마친 이재명 성남시장이고 보니 더 이상 이같은 현상이 이상할 것도 없어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대선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만큼 정치적 체중을 키운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정치적 체중 이상으로 대중성은 더욱 더 업그레이드됐다. 이로써 한국 정치의 마이너 그룹에 속해 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졸지에 삼척동자도 다 아는 유명인사가 돼버렸다. 그로 인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 기사화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치인으로서 체급을 몇 단계나 상승시켰음을 확인해준 것은 지난달 초의 한국갤럽 여론조사였다. 가능성 있는 차기대선 후보군을 여야 각 4인씩으로 제한해 실시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당히 야권 예비후보 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으로서는 언감생심 첫경험이었다. 여기서 나타난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1%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은 일개 기초단체장이 여당과 제1야당 대표, 그리고 광역단체장 등 기라성 같은 정치 거물들이 경합을 벌이는 차기 대권 주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과 함께 기록된 지지율 1%도 그리 간단한 수치는 아니다. 기초단체장이 차기대선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이 이 정도로 집계된 것 역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이례적이다. 지지율 1%가 나오자 이재명 성남시장 스스로도 "쑥스럽지만 선정된 것만으로도 황송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새정치련 의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이뤄진 이재명 성남시장의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에는 최근의 경남도 무상급식 파문이 한 몫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며 스스로 이를 적극 홍보한게 그 밑바탕이 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홍준표 지사에게 '맞짱 토론'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성남시가 무상급식 확대는 물론 무상 산후조리까지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면서 자신의 체급과 이름값을 동시에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렸다.
이같은 홍보전으로 인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여당 대표 출신에다 광역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지사와 같은 반열로 자신의 체급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그 결과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 등으로 인해 여권 일각에선 홍준표 지사가 괜한 벌집을 쑤셔서 야권 주자군의 볼륨만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런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SNS를 통해 가수 유승준의 복귀 가능성에 미리 쐐기를 박아 눈길을 끌었다. 유승준의 입장 발표 예고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예를 들면서 "한국인들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라고 비난 멘트를 날렸다.
누리꾼들은 "이재명 성남시장 대단하네." "이재명 성남시장, 재미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번엔 유승준에게 쓴소리." "이재명 성남시장, 홍준표 지사에게 감사해야 할 듯"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