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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상곤, 결합 시너지는?

  • Editor. 김민성
  • 입력 2015.05.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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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상곤 조합이 이뤄진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문재인 김상곤 결합이 문재인 대표로 하여금 다시 좌향좌 자세를 취하게 만들 것인가? 문재인 김상곤 결합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새정치련과 문재인 대표가 어떤 모습으로 변신을 꾀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30재보선으로 내분에 휩싸인 새정치련과 리더십 위기를 맞은 문재인 대표가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을 구원투수로 내세워 혁신을 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김상곤 결합이 24일 마침내 확정됐다. 김상곤 전 교육감이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새정치련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한데 따른 것이다.

수일째 장고를 거듭해온 김상곤 전 교육감이 이날 새정치련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 새정치련은 진작부터 김상곤 전 교육감이 수락 쪽으로 의사를 밝히리라 기대해왔다. 최근 며칠새 새정치련은 문재인-김상곤, 이종걸-김상곤 회동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김상곤 만남 외에 이종걸 원내대표까지 별도 미팅을 가진 것으로 보아 혁신위와 관련해 실무적인 논의가 상당한 단계까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김상곤 결합은 새정치련에 일대 변혁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표가 김상곤 전 교육감에게 당 혁신과 관련해 전권을 위임한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김상곤 결합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그동안 보여온 행보가 간단치 않았다는데 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한국의 이상 교육열을 빗대 '의식주' 대신 '교식주'란 말을 구사하면서 혁신적인 내용의 교육정책을 추진해온 인물이다. 경기도 교육감 재직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했을 정도로 보육을 교육의 중요한 일부로 보는 인물이다. 보수 진영과 마찰을 빚고 있는 혁신학교 정책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반면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명박 정부가 적극 추진한 일제고사와 자율형사립고 정책에는 강한 반대 의견을 내온 인물이다. 진보적 이념을 지닌 지식인으로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냈고 경기도지사직 도전에 나섰을 만큼 정치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같은 이력과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문재인 김상곤 결합은 새정치련의 앞날에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상곤 전 교육감이 호남 출신(광주일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이라는 점도 문재인 김상곤 조합이 가져다줄 변화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당내 친노와 호남세력을 아우르며 대대적 혁신작업을 시도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김상곤, 두 사람이 결합하면 뭔가 될 듯" "이상론만 펼치는 조국 교수보다는 김상곤이 보다 현실적 대안이라 생각됨." "문재인 김상곤, 잘 해 보시길." "문재인 김상곤 만남 기대됩니다." "문재인 김상곤, 멋진 작품 한번 만들어 보세요."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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