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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장, 난적은 의원님들...

  • Editor. 김민성
  • 입력 2015.05.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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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새정치련 최고위원회의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이끌게 될 혁신위 설치의 건을 의결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실질적인 활동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해결해야 할 당장의 급선무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일이다. 부위원장과 위원 등을 영입해 틀을 갖추는게 발등의 불이다. 김상곤 혁신위원장 체제가 활동을 보장받은 시기는 6월말까지다. 그 안에 방대한 혁신안을 만들려면 하루하루가 금쪽 같은 시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김상곤 혁신위원회 체제를 갖추는 일인 만큼 이를 속전속결식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김상곤 혁신위원회 구성을 두고 벌써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 것도 위원회가 어떤 인물들로 채워지느냐에 따라 혁신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당내 중진들을 위원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계파 갈등이 혁신위 내부에서 재연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론도 만만치 않다.

서울대 조국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시도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국 교수가 처음부터 혁신위원장 영입 후보로 거론됐고, 새정치련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공개해온 점이 그같은 전망의 배경이다.

김상곤 혁신위원장 영입이 확정되기 전 조국 교수는 방송 출연과 자신의 SNS를 통해 몇가지 혁신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요약하면 도덕적 법적 하자 있는 자의 공천 배제, 4선 이상 다수 용퇴 또는 적지 출마, 전 지역 현역 교체율 40% 이상 실행, 전략공천 20~30%를 제외한 완전국민경선 실시 등이다. 여기엔 계파 지역 불문이란 전제조건이 깔려 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추진할 혁신 방안 역시 방향성에선 조국 교수의 안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같은 방안이 도출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데 있다. 위의 방안들은 새정치련 현역 의원 130명이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자신의 거취를 백지위임하지 않고서는 만들어질 수 없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김상곤 혁신위원장, 손에 피묻히는거 두려워 마세요." "김상곤 혁신위원장님, 지지합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님, 제발 강한 야당 만들어주세요." "김상곤 혁신위원장님, 혁신을 기대합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 휘하에 당 중진들 위원으로 들어가면 그 순간 혁신은 끝" "김상곤 혁신위원장, 곧 사퇴할 것"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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