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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염색을 왜 했나 직접 물어보시든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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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검정색으로 물을 들이든 말든 그게 우리 국민과 무슨 상관일까? 26일 오후 북한 김정은이 벌써부터 머리가 희어져 염색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연합뉴스에 의해 나오자 누리꾼들은 북한 김정은에 관련된 이같은 보도의 가치에 대해 크게 평가절하 하며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노출하고 있어 이채를 띤다. 남북으로 대치한 상황에서 북한 통치자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것. 그러나 북한 김정은에 대해 하찮은 일거수일투족을 중계방송 하듯이 보도하는 것은 심히 불쾌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 북한 김정은

이번에 세인의 입방아에 오른 북한 김정은의 두발은 중앙통신에 나온 사진을 국내의 일부 인사들이 평가하면서 후끈한 가십거리로 떠올랐다. 클로즈업 사진을 분석한 결과 새치 때문에 염색한 정황이 보인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북한 김정은에 관련된 이런 시시콜콜한 뉴스보도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비난의 포격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금 김정은 머리털이 중요하냐? 하다하다 머리털 걱정까지 해주고 앉아 있네” “북한 김정은 신경 끊고 무능한 정부와 메르스를 피하지 못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을 취재해서 써라” “북한 김정은 모질까지 우리가 알아야 쓰겠냐. 나라가 이렇게 어수선한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취재하는 데 힘을 모아야지” “북한 김정은 팬클럽도 아니고 새치든 브릿지든 뭔 상관이여”등 국내의 중요한 문제에 치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우리꾼 일각에서는 “북한 김정은과 나도 동갑인데 나도 이미 허옇다. 심지어 중학생들도 새치가 많다. 그래서 어쩠다고?” “언론이 왜 이래 이제 북한 김정은 코털을 세어서 보도하든가 다리털 수까지 헤아려 보도하지” “마오쩌뚱 스타일 따라 하는 듯” “북한 김정은이 보약을 잘못 먹어서 그런거 아닐까. 헤어스타일이 60년전 수준이군” “32살짜리가 염색한 거 처음 보나” “북한 김정은 머리 모양이 재떨이 같다” 등 심심풀이 땅콩식으로 한 마디씩 내던지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에서는 북한 김정은이 부인과 뜨거운 밤을 자주 보내서 그렇다는 둥의 낯뜨거운 농담까지 쏟아졌다. 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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