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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테러, 낭만의 명소가 느닷없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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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테러가 왜 일어났을까? 알고 보니 IS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꿀맛 같은 휴양을 즐기다가 테러로 졸지에 불귀의 몸이 된 인원은 무려 38명. 다친 사람도 40명 가까이 된다는 소식이 29일 AFP 등의 외신에 의해 전해졌다. 튀니지 테러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장소는 튀니지 북동부 연안의 수스다. 수도인 튀니스의 남쪽에 위치한 수스는 완만하게 활처럼 굽은 해안에 클럽메드 함마메트 호텔, 호텔 페니키아 등 고급 휴양 리조트 및 호텔이 즐비해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튀니지 테러는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럭셔리한 숙소들이 즐비한 이 일어났다.

26일 쿠웨이트, 프랑스 등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동시다발로 발생해 적어도 6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이날 튀니지 수스 해안에서는 젊은 남성이 자동소총인 칼라슈니코프를 난사해 유럽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39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25명은 대부분 영국인이고 아일랜드인 3명 독일인 2명이고 벨기에인과 포르투갈인, 러시아인 등이 각각 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뉴시스>

총격은 이처럼 아름다운 해변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불상사를 두고 IS는 자기들이 저질렀다고 떠벌리고 있지만 그게 정확한지는 추후 조사가 완료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튀니지 테러에 대해 튀니지 치안당국은 테러범들의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엄중한 사법적 판단을 받게 하리라고 천명하고 있지만 그런 언급이 이번 튀니지 테러의 최대 피해국인 영국을 의식한 외교적인 발언인지, 정말로 테러범들을 배후까지 추적해서 혼쭐을 내줄 자신이 있어서 하는 말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거나 이번 튀니지 테러 사건으로 아프리카 북부의 근사한 관광국 튀니지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튀니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과 몰타를 눈앞에 둔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관광국가다. 튀니지 테러가 일어난 해안으로 따라 동쪽으로 계속 가면 리비아 국경을 넘게 되고 트리폴리, 벵가지 등을 경유해 이집트에 다다르기 전에 IS가 콥트신자들을 집단으로 참수한 해안이 나온다.

튀니지 테러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정말 악귀도 그렇게 흉악한 악귀가 있나. 튀니지 테러 들으니 이젠 지구상에 마음대로 여행가기 글렀다. 저러다가는 알래스카나 파타고이나에도 IS가 있는 거 아냐” “튀니지 테러에 아무 상관없는 사람도 분노가 일어나네요. 저것들을 누가 제대로 처지 못하나요” “튀니지 테러 접한 영국은 부글부글 끓겠다. 영국에서 그래도 이슬람 신자들이 자유롭다고 들었는데...” “튀니지 테러를 보니 미국과 나토군이 합세해서 아이에스 없애면 안 되나?” 등 가지각식의 의견을 내보였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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