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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하늘이시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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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하늘도 정말 무심하시지!

다들 하늘을 원망하고 있다. 한경선이 세상을 영원히 떠나갔다는 소식은 그만큼 비통하게 다가오는 까닭이다. 한경선의 죽음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한경선의 나이다. 평균수명이 80대 중반으로 훌쩍 오른 요즘 쉰셋의 나이에 한경선은 세상과 작별을 했으니 그 아쉬움이야 말해 뭣할까?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관록으로 한창 일할 나이여서 한경선 사망은 그 슬픔을 더 크게 전한다.

한경선 사망이 아쉬운 이유는 또 있다. 어떤 징후도 없이 한경선이 급작스럽게 떠났다는 사실이다. 뇌경색으로 입원해 있다는 소식, 그리고 곧바로 한경선 별세 소식이 전해졌으니 그야말로 갑작스런 죽음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한경선은 평소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그 아픔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 중이어서 한경선 죽음이 팬들에게 주는 놀라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매일 안방극장에서 보던 익숙한 배우 한경선이 죽었으니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다.

이 때문일까? 팬들의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 한경선의 작품을 비롯해 활약상을 되돌아보며 진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한경선, 오십줄에 들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는데 먼저 가다니 가슴 먹먹하다. 한경선 님 천국에 가서는 배우로서 롱런하길” “한경선, 극 중 다양한 배역이 눈에 선하다. 한경선 님, 이제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를 벗고 하늘나라에서 명배우로 거듭나세요” “한경선, 님을 보니 인생이 참으로 허망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경선 님, 소풍을 멋지게 보냈습니다” 등 따스한 말을 전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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