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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 동자승, 노승의 성도구였다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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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승이 딸로 입양한 동자승을 자신의 사찰에서 수년간 성 노리개로 삼아온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에 구속되면서 전모가 밝혀진 전남장성 동자승 이야기는 충격보다는 역겨움을 안겨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인도 아닌 승려가, 조금은 더 근신해야 할 도량에서, 자신의 입양 딸을 상대로 못된 짓을 반복해서 저질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남장성 동자승 성폭행 사건은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할 만큼 온갖 악행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남장성 동자승 성폭행 사건의 개요는 장성의 한 사찰 주지인 ㄱ씨(62)가 입양한 동자승인 10대 ㄴ양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해왔다는 것이었다.

ㄱ씨가 성 노리개로 삼아온 전남장성 동자승 ㄴ양은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해 오갈곳 없는 신세가 되자 ㄱ씨의 사찰로 흘러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ㄱ씨가 세운 이 사찰에서는 전남장성 동자승 ㄴ양 외에도 22명의 청소년이 함께 기거해왔다. 어린이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연령대인 이들 청소년 중 3명은 여자 아이들이었다. 이번에 성폭행 피해자로 확인된 전남장성 동자승 ㄴ양을 포함해 청소년 23명은 모두 ㄱ씨에 의해 입양돼 친자 관계를 이루고 있다.

ㄱ씨가 운영해온 이 사찰은 성폭행 피해자인 전남장성 동자승처럼 오래 전부터 갈곳 없는 청소년들이 찾아들어 생활해온 곳이었다. 사찰은 기부 등에 의해 운영됐다.

ㄱ씨가 갈곳 없는 청소년들을 입양한데는 그럴만한 과정이 있었다. 이 사찰은 2008년 무허가 아동복지시설로 지목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해산명령을 받은 바 있다. 그러자 ㄱ씨는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아예 입양시키는 방법을 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 ㄱ씨는 '동자승들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들으며 주변으로부터 존경과 함께 적지 않은 물적 지원을 받아왔다.

경찰은 전남장성 동자승 성폭행 사건이 ㄴ양 한 명에게만 국한된 것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여죄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ㄱ씨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남장성 동자승, 참으로 불쌍하다." "전남장성 동자승 성폭행 사건, 카악! 퉤, 퉤." "전남장성 동자승 가해자는 무기징역에 처하라." "전남장성 동자승 성폭행, 너무 하네." "말 못하고 당한 전남장성 동자승들 더 많을 듯." "전남장성 동자승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건데?" "전남장성 동자승 사건, 피가 끓는다." "전남장성 동자승 사건, 역겹다." "전남장성 동자승, 마음의 상처를 어이 할꼬?"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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