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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위, 전혀 걱정하지 말아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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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크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소양강댐 수위에 적지 않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4일 중부지방에 상당히 큰 폭으로 쏟아진 비 때문에 소양강댐 수위도 혹시 급격히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양강댐 수위는 전혀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가물이 워낙 심했던 탓에 전국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다. 24일 저녁까지 소양강댐 수위도 이번 비가 내리기 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 정도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양강댐 수위는 155m를 기록해 폭우가 쏟아져야만 방류를 고민해볼 정도라고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북한강에 있는 댐 중에서 의암댐의 경우 24일 오전 한때 1천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는 등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등이 수문을 열었다. 여유가 있는 소양강댐 수위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는 시간당 최고 30㎜ 넘게 내린 폭우로 인해 수위가 많이 차올랐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소양강댐 수위와 달리 의암댐 이하 댐들이 방류를 실시하는 등 북한강 수계에 위치한 댐들이 수문을 연 것은 2년만의 일이다. 최근 심각한 가뭄에 물이 바짝 줄어든 강원도 중북부의 댐들은 여지없이 바닥을 드러냈고 소양강댐 수위도 그런 상황의 연속이었다.

당국에서는 수도권에 생활용수를 대기 위해 북한강의 최상류에 속하는 화천댐까지 방류를 감행했다. 소양강댐 수위는 홍수로 물을 버려야 하는 수준까지는 한참 멀어 방류할 계획은 현재로서 전혀 없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소양강댐 수위, 그러니까 거짓말 좀 보태서 이제 바닥을 충분히 적시는 정도라는 얘기네. 가뭄이 도대체 얼마나 심했기에 비가 그리 왔는데도 소양강댐 수위가 바닥권이란 말인가” “소양강댐 수위가 심각하게 높아진다면 그때는 중부지역이 완전히 폭우로 큰 피해가 생겼을 때 얘기지.” “소양강댐 수위 좀 높아져야 고기 잡는 어부들도 신이 날텐데” 등 분분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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